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스타일
[문화] Premium Life 게재 일자 : 2017년 06월 21일(水)
‘색깔’ 입는 남자… 셔츠·재킷·슈트에 녹색·분홍·노랑 활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톰 포드 2018 봄 컬렉션
밀라노SS패션위크…‘톰 포드의 제안’

남성의 ‘색’이 돌아왔다.

디자이너 톰 포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봄·여름 남성복 패션위크를 통해 화사함을 담은 남성용 셔츠와 재킷 등을 선보였다. 포드는 19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970년대에는 고가 브랜드들까지도 플라스틱 상자에 화려한 색상의 셔츠와 넥타이를 팔던 때가 있었고,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며 “내가 하는 것은 일종의 ‘클래식’의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색상 측면에서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녹색을 베이스로 하는 화려한 무늬와 분홍색, 노란색 등을 재킷과 바지, 셔츠 등에 과감히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남성의 색이 되돌아온 것이다. 포드는 “우리는 클래식한 남성복을 만들고 있으며, 남성들이 그런 클래식함을 입을 때가 가장 좋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포드 본인은 자신의 옷에는 보수적인 색상 원칙을 고수한다는 점이다.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포드는 평상시와 같이 어두운 색조의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포드는 “나 자신은 이런 화려한 색상의 옷을 착용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정도는 구분할 필요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포드는 9월에는 뉴욕에서 여성용 패션 컬렉션들을 또 선보일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은 남성을 위한 클래식한 의상들에 집중하고 있다. 포드는 격식을 갖춘 재킷에서부터 캐주얼웨어, 청바지, 안경, 부츠, 신발 등 남성의 옷장에 들어갈 법한 패션 아이템 대부분을 디자인하고 있다. 포드는 “남성용 패션 아이템 중에서 우리가 만들지 않는 것은 거의 없다”며 다양한 스펙트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는 가을에는 시계, 그리고 내년 봄에는 새로운 속옷 디자인까지 기다리고 있다. 곧 클래식을 원하는 멋진 남성들과 톰 포드 디자인 사이에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게 될 듯하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mail 최재규 기자 / 경제산업부  최재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해찬 출마선언… 예비경선 ‘단두대 매치’
▶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 “쓸데없는 훈시질”…北, 文대통령 ‘엄중심판’ 발언 원색비..
▶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악연
▶ 에쿠스 탄 여성 출근길 대구 도심에 1500만원 뿌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최소 8명이 ‘3명 생존’경쟁에 탈락하면 엄청난 타격 불가피 정치생명 건 승부수 벌어질듯7선의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
mark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mark에쿠스 탄 여성 출근길 대구 도심에 1500만원 뿌려
[속보]박근혜 ‘국정원 특활비·공천개입’ 1심 징역 8..
北석탄 운반선 2척, 오늘 오전까지 韓영해 있었다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line
special news ‘의병장 후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

line
블록버스터 맞먹는 ‘젖소 부인’… 에로물 연대기
박근혜 ‘국정농단’ 2심도 징역 30년·벌금 1185억 구..
주 52시간?… 직장인 절반 “아직도 월화수목금금금..
photo_news
에어버스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수송기 시험..
photo_news
피겨 민유라·겜린, 깨졌다···1억4천 후원금 탓?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쓸데없는 훈시질”…北, 文대통령 ‘엄중심판..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16세 소년이 연달아 홀인원·앨버트로스·버디..
특검, 안팎 암초에 수사 ‘삐걱’…첫 영장 기각..
러 최정예 해킹조직과 연결고리 추적… ‘트럼..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배우 김진우, 가을 결혼…신부는..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