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더 ‘왕홍’ 활용한 中 시장 마케팅 콘서트

貿協, 중소업체 전략 소개

한국무역협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중소 무역업체들을 위해 ‘중국 왕홍을 활용한 중국 시장 마케팅 콘서트’를 개최한다.

왕홍은 중국어로 ‘온라인상에서 대단한 소비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2016년 중국 최대포털 바이두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60% 이상이 기존 광고보다 왕홍의 말을 더 신뢰한다고 할 정도로 이들이 중국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중국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인 ㈜뷰티더라이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우리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중국시장 진출에 유용한 마케팅 수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중국 시장전문가들이 왕홍에 대한 소개,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며, 2부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왕홍들이 직접 중국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행사 전에는 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인 ‘메이파이’를 통해 왕홍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왕홍과 직접 1:1 개별 상담 시간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서울지역 무역업체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설립된 무역협회 서울사무소가 주관하며, 서울지역 중소 무역업체들의 주요 수출시장과 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 정보 제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