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王家 벗어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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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시절 내 인생 최고 탈출구
이젠 역할 찾기로 마음 정리”

영국 왕실의 스캔들 메이커 해리 윈저(32·사진) 왕자가 한때 왕가에서 떠나 평범한 삶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왕위 승계 서열 5위인 해리 왕자는 25일 보도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해리라고 불린 군(軍)에서 보낸 시간은 최고의 탈출구였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왕가에서) 나가고 싶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남아서 나 자신을 위한 역할을 찾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해리 왕자는 과거 에마 왓슨, 제니퍼 로런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또 형수인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비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과의 염문설이 돌기도 하는 등 영국 왕실의 스캔들 메이커로 불려왔다. 현재는 이혼녀이자 연상녀인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36)과 열애 중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