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4.1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3일(木)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징역 9년6월刑… 내년 大選구도 급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뇌물수수·돈세탁 등 혐의
형 확정땐 대선출마 불가능


한때 브라질에서 ‘좌파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던 노동자당(PT)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1·사진)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10년에 가까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형이 확정되면 2018년 차기 대권 재도전은 불가능해진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도 부패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브라질 정치권이 각종 비리로 요동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2일 세르지우 모루 브라질 연방판사는 룰라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부패혐의를 적용, 9년 6월형을 선고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12월 31일 대통령 임기를 마친 이후 대형 건설업체인 OAS로부터 고급 아파트 등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그는 퇴임 후 각종 부패 사건에 연루되면서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인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브라질의 첫 노동자 출신 대통령인 룰라는 한때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었다. 금속공장 노동자 출신인 그는 2003∼2010년 대통령을 지내는 동안 기아와 빈곤 퇴치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면서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해 국민의 호평을 받았다. 브라질의 국제 무대 영향력을 확대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룰라의 변호인단 측은 룰라 전 대통령이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모루 판사의 판결은 브라질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브라질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형 선고는 예상된 것이었지만, 막상 판결이 현실화되자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다.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집권한 테메르 대통령도 부패 혐의로 기소되면서 룰라 전 대통령이 2018년 유력한 대권 주자로 다시 부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실형이 확정될 경우 향후 19년간 공직을 맡을 수 없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mail 손고운 기자 / 정치부  손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문화재단 女팀장, 술만 먹으면 남직원에 “같이 자자”
▶ 전신 제모까지 했지만…눈썹에서 필로폰 ‘들통’
▶ ‘바둑 요정’ 이슬아, 중국 프로기사와 5월 결혼
▶ ‘프로포폴 투약’ 20대女 숨진 채…동거인 의사 체포
▶ ‘한끼줍쇼’ 들어갔더니 그룹회장네, 며느리는 아나운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남직원 상습 성희롱 의혹…재단 인사위원회 열어 징계 의결충북 청주시 출연기관인 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문화재단)의 한 팀장급 여직..
mark전신 제모까지 했지만…눈썹에서 필로폰 ‘들통’
mark‘프로포폴 투약’ 20대女 숨진 채…동거인 의사 체포
[속보]‘5·18 망언’ 한국당 김순례 ‘당원권정지 3개월..
“한국당, 국민에 총 쏜 정권의 후신” 與박광온 최고..
“임대아파트에 사는 범죄자들 강제퇴거 해달라”
line
special news ‘바둑 요정’ 이슬아, 중국 프로기사와 5월 결혼
‘바둑 요정’ 이슬아(28) 5단이 내달 중국 프로기사 뤄더룽(30) 4단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이슬아는 18일 한..

line
文대통령,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한국당 강력반..
‘박근혜 형집행 정지’ 與지도부가 4大불가론 제시하..
노트르담 살린 2년차 女소방관 “계단 개수까지 알고..
photo_news
전종서 할리우드 진출하나…“‘블러드 문’ 출연..
photo_news
女경찰관이 성전환 수술…男 경찰로 계속 근무
line
[10문10답 뉴스 깊이보기]
illust
빌보드 첫입성 韓가수는 김시스터즈… 최상위 걸그룹은 블랙..
[인터넷 유머]
mark결혼은 했지만… mark애처가 vs 간 큰 남편
topnew_title
number 봉준호 ‘기생충’ 경쟁부문 진출… 칸영화제 ..
‘맨시티 킬러’ SON, 내일 또 맨시티 사냥 나..
정신나간 산모… 만취 상태서 출산, 기소될..
조던, 우즈 마스터스 우승에 “내가 본 최고의..
“주휴수당, 현실에 맞지 않아…무급화 혹은..
hot_photo
메이비, 모친 ‘빚투’에 “채무 변제..
hot_photo
뒷날개·사각 핸들…제네시스, 전..
hot_photo
블랙핑크 떴다, 미국 ‘코첼라’ 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