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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4일(金)
이유없이 흑인車 세운 백인경찰…“나 檢事” 답변에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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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백인 경찰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흑인 여성의 차량을 멈춰 세웠다가 그가 검사로 드러나자 쩔쩔매는 모습이 공개돼 인터넷상의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교통 단속을 하던 백인 경찰 2명은 흑인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를 멈춰 세웠다. 그러나 그 운전자는 플로리다주 유일의 흑인 여성 검사인 아라미스 아얄라였다.

의외의 신분에 놀란 경찰들은 ‘차량 번호판이 조회되지 않는다. 창문이 너무 진하게 선팅됐다’ 등 어설픈 단속 이유를 대기 시작했다.

이 검문 영상은 해당 경찰의 보디캠에 찍혀 공개됐으며, 유튜브에서 30만 회 넘게 조회됐다.

SNS에서는 아무런 위반행위를 하지 않은 흑인 여성 운전자를 백인 경관이 멈춰 세웠다가 차 안에 탄 사람이 검사인 걸 알자 어색한 변명을 둘러댄 상황이라며 해당 경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현지 경찰은 논란이 커지자 아얄라 검사의 번호판 인식에서 등록된 차량이 뜨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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