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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결혼식 전날 취소되자… 노숙자 170명과 ‘성대한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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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결혼식을 취소하게 된 한 미국 여성이 연회 예약을 물리지 못하자 하객 대신 노숙자 170명을 초대해 화제다. 1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캐멀에 사는 새러 커민스(25)는 전날 예정된 결혼식을 갑작스레 취소해야 했다. 그러나 웨딩 외식업체 리츠찰스에 예약한 근사한 디너 연회는 기간이 너무 임박해 취소 및 환불을 할 수 없었다. 커민스는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3만 달러(약 3400만 원)에 이르는 연회 비용을 노숙자를 위한 파티를 여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커민스는 주변 노숙자 쉼터들에 연락해 170명의 초청자 명단을 만들어 초대 카드까지 보냈고, 현지 재향군인단체 등은 노숙자들이 파티에 입고 갈 정장과 드레스, 타고 갈 버스를 제공했다. 커민스의 환대에 노숙자들은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기뻐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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