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정부, 北에 군사·적십자 회담 제의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北 계속 거부하는데… 文정부이후 대북접촉 승인 54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요청만 반복… 저자세 논란
대화 주도권 北에 뺏길수도


정부가 17일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의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는 대북 대화 저자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54건의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승인을 내주고, 수차례 대화 요청을 해왔지만, 북한은 민간단체의 방북은 물론 대화 요청을 거부해왔다. 이 때문에 자칫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문제 주도권을 인정받으려다 남북 대화 주도권 자체를 북한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일부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신청 건수는 총 54건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처음 대북 접촉 승인을 받았던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의 방북이 북측의 거부로 무산된 이후에도 정부는 일관되게 ‘민간교류 유연 검토’ 입장을 재확인하며 거의 매주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 승인을 내주고 있다.

북한은 올해에만 벌써 11번째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남·대외적 공격성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부의 대북 대화 제의는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15 남북 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북한은 핵 문제는 남측과의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 직후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북한은 “상전에게 먼저 찾아가 미국의 승인 없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맹비난했다. 지난 6일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해 북한은 “잠꼬대 같은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선임자들(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다른 입장이 담긴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대화 가능성은 다소 열어놨었다.

정부는 이날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의한 것과 별도로 또다시 북한에 응답을 요청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두 회담 제의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은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의 상호 선순환적 진전을 촉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호소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mail 박정경 기자 / 정치부  박정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정부, 北에 군사·적십자회담 개최 동시제의
▶ ‘이산상봉 성사’ 군사회담 성패가 좌우할 듯
▶ 文 ‘베를린구상’ 본격화…‘적대행위 중단’ 南北 인식차 난제
[ 많이 본 기사 ]
▶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 “쓸데없는 훈시질”…北, 文대통령 ‘엄중심판’ 발언 원색비..
▶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악연
▶ 에쿠스 탄 여성 출근길 대구 도심에 1500만원 뿌려
▶ “나라의 적폐” “징징대지마”…소상공인에 ‘비수 댓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南 당국, 美 눈치만 살펴…남북간 중대문제 표류” 불만 표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남측 당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어..
mark“나라의 적폐” “징징대지마”…소상공인에 ‘비수 댓글’
mark“싸게 팔 바엔 버린다”…버버리, 5년간 1300억원치 소각
블록버스터 맞먹는 ‘젖소 부인’… 에로물 연대기
박근혜 ‘국정농단’ 2심도 징역 30년·벌금 1185억 구..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line
special news ‘의병장 후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

line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스파이 몸로비까지..
‘동료에서 적으로’…신일그룹 ‘150조 보물선’ 악연
에쿠스 탄 여성 출근길 대구 도심에 1500만원 뿌려
photo_news
에어버스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수송기 시험..
photo_news
피겨 민유라·겜린, 깨졌다···1억4천 후원금 탓?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난센스 퀴즈 mark대화를 끊게 만드는 말 베스트10
topnew_title
number “800만원 들고 서울행 KTX 탄 여성을 내리게..
현직 경찰관이 길 가던 女 ‘강제추행’…현행..
리버풀, ‘골키퍼 최고 몸값’ 956억원에 알리..
벌목작업 하던 60대 전기톱에 목 다쳐 숨져
직장 女상사 강제로 껴안은 30대 남성 벌금..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배우 김진우, 가을 결혼…신부는..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