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5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5만원권 받고 “왜 5천원짜리 주냐”… 택시, 만취승객 사기 기승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은행원 A(34) 씨는 최근 자신의 SNS 커뮤니티에 “내가 택시에서 지폐 바꿔치기 사기를 당할 줄은 몰랐다”는 내용의 피해담을 올렸다. 얼마 전 A 씨는 회식이 끝나고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 집 앞에 도착해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려 하자 기사는 “현금으로 주면 깎아드리겠다”고 말했다. A 씨는 흔쾌히 5만 원을 내밀었지만, 기사는 “왜 5000원짜리를 주냐”며 5000원권 지폐를 되돌려줬다. A 씨는 황급히 지갑에 있던 다른 5만 원 지폐를 건넸다. 그는 이튿날에야 자기 지갑에 5만 원권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요금은 요금대로 내고 4만5000원을 추가로 뜯긴 것이다.

일부 택시기사들이 지폐를 분별하기 어려운 취객이나 어두운 심야 시간대를 노리고 지폐 바꿔치기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손님이 택시요금으로 5만 원권 혹은 1만 원권 지폐를 냈을 때, 택시기사가 5000원 혹은 1000원짜리를 잘못 줬다고 말하면서 요금을 다시 받아내는 수법이다. 대부분 승객은 자신이 실수한 줄 알고 요금을 새로 지불하게 돼 사기를 당하는 구조다.

A 씨와 비슷한 경험담은 인터넷 등에서 속출하고 있다. 한 온라인 카페 이용자는 “1만 원권으로 택시비를 냈는데 기사가 ‘손님, 1000원입니다’ 하며 1000원권을 되돌려줬다”며 “얼떨결에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하고 1만 원을 새로 냈는데, 찜찜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나 같은 사람이 많아 괘씸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카드를 바꿔치기하는 경우도 있다. 2015년 부산 연제경찰서는 술 취한 승객이 택시요금을 결제하라고 내민 신용카드를 다른 카드로 바꿔치기해 상습적으로 부정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택시기사 김모(53) 씨를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지폐 바꿔치기는 액수와 관계없이 명백한 사기 행위”라며 “형법 347조 사기죄가 적용돼 최대 10년 이하 징역,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수민 기자 human8@munhwa.com
e-mail 김수민 기자 / 사회부  김수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성폭행당했다”
▶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
▶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 가면쓰고 나체쇼…女브로커가 불법입국·취업알선
▶ 朴정부 뺨치는 文정부 ‘낙하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드루킹, 김경수와 수차례 만남野 “警, 복수의 인물 기록 요청조직적 영향력 있었을 가능성”다른 與의원 접촉확인땐 파장靑 “개인정보보호..
ㄴ ‘수상한 자금’ 의혹서 靑책임론까지 제기… 野 ‘드루킹 특검’ 전방..
ㄴ “국내엔 네이버신문·카카오일보만… 포털 개혁입법 찬성”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성폭행당했..
美 F-35B 전투기, 자위대 기지에 긴급착륙…원인 ..
정봉주, ‘후다닥’ 경찰 출석·귀가…단 30분만에 조서..
line
special news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0)이 바른미래당 김상민(44) 전 의원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

line
文대통령 “종전선언은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 이뤄..
가면쓰고 나체쇼…女브로커가 불법입국·취업알선
“토론토 차량돌진에 우리국민 2명·캐나다동포 1명..
photo_news
‘여성 상체 훌렁’…대구 한 음식점 영업시간 안..
photo_news
테헤란서 미라 발견…‘행방 묘연’ 팔레비왕 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샤론 스톤의 눈빛 유혹… 그리고 죽음을 부르는 ‘관능미’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검찰, 양평 전원주택 살인사건 피고인에 사..
교사가 여고생들 가리켜 “먹을거 많다”…법..
네이버, ‘헤비 댓글러’ 막는다…1차 개편안 ..
경제력 커진 女性… 청혼 내가 먼저, 학력낮..
美서 음경·음낭 조직 전체 이식 성공…사상 ..
hot_photo
배우 김민서 “5월에 결혼합니다”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