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7.23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금융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7분기 연속 0%대 성장 전망… 규제완화로 투자유도 시급”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韓銀 성장전망치 분기 환산

0.6~0.8% 수준에서 맴돌듯
“투자·고용·소득 선순환 유도”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전년 대비)로 상향 조정했으나, 분기성장률(전 분기 대비)은 올 1분기 1.1%의 ‘깜짝 성장’ 이후론 줄곧 내년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0%’ 대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잠재성장률마저 2%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기업규제 완화, 서비스업 발전 등을 통해 성장률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17일 한은과 KB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연간 성장률은 한은의 7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존 2.6%에서 2.8%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2018년은 기존 2.9% 성장 전망이 유지됐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기존 2.6%에서 2.8%로, 하반기 역시 2.7%에서 2.9%로 각각 0.2%포인트씩 상향됐다. 이를 분기별로 환산해본 결과, 이미 발표된 올해 1분기를 제외하고 내년 4분기까지 모두 0%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올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0.7% 증가에 그치고, 2018년에도 0.6∼0.8%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한은은 수출과 투자 호조 등을 근거로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고 이주열 총재는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전제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여전히 한국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실제로 성장률은 2014년 3.3%를 빼곤 2015년과 2016년 각각 2.8%에 그쳤고, 2017년 2.8%, 2018년 2.9%로 전망한 것은 국내 경제의 저성장 지속 가능성을 한은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지난 13일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처음으로 2%대(2.8∼2.9%)로 낮추기는 했지만 저성장 경제 구조 탈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기술과 노동, 자본 등의 생산요소들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성장을 말한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2001∼2005년) 4.8∼5.2%에 이르렀으나 불과 15년 사이에 거의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다.

나중혁 KB증권 연구원은 “잠재성장률 상승은 생산요소의 생산성 향상을 의미하는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기술, 서비스업의 발전, 규제의 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자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기업 규제 완화와 국내 투자에 대한 제도적 유인이 필요하며, 투자 유인을 통한 고용 증가와 소득 개선,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美 ‘48조 슈퍼 핵 항모’ 취역식…트럼프 “미국의 힘, 세계 ..
▶ 하늘에서 얼린 돼지고기 ‘우수수’…가정 집 지붕에 구멍
▶ 김영주 고용부장관 후보자는?…농구선수 출신의 ‘노동계..
▶ “트럼프와 말섞기싫어 영어 못하는 척?”…아키에 미스터..
▶ “최저임금 1만원 되면 고액 연봉자가 더 혜택 볼 수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48조원 투입 美 차세대 핵 항모 계획…첫 번째 제럴드 포드 공식 취역“미국인 손으로 10만톤짜리 메시지 만들어”…트럼프, 국방예산 증액..
mark서울~부산 15분 주파 ‘총알 열차’ 美정부 첫 구두 승인
mark조리사들 700명분 삼계탕 만들다 ‘봉변’…복달임이 부른..
김영주 고용부장관 후보자는?…농구선수 출신..
‘물 폭탄’ 인천…침수 주택 지하서 숨진 90대 노..
하늘에서 얼린 돼지고기 ‘우수수’…가정 집 지..
line
special news 무슬림 ‘미스월드 호주’ 탄생에 “바꿔라” 항..
보스니아계 여성 “부정적으로 살기에 인생 짧아” 응수최근 ‘미스 월드 호주’에 선발된 보스니..

line
“최저임금 1만원 되면 고액 연봉자가 더 혜택 ..
“트럼프와 말섞기싫어 영어 못하는 척?”…아키..
한국당 “박근혜 재판 생중계, 인민재판 부활”
photo_news
항암치료 후 “회춘했다”… 흰머리가 검은머리로
photo_news
김병만 측 “수술 잘 마치고 회복…1∼2주 후엔 귀국 가능..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72) 57장 갑남을녀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두가지만 잘하세요
mark모 여고 급훈
topnew_title
number 중견기업 오뚜기가 청와대 초대 받은 까닭은..
‘물난리 유럽행’서 레밍 막말까지…국민 분노..
여소야대에 다당체제…민주당도 한국당도 ..
“개처럼 짖어봐”…조건만남 여고생에 노예각..
한국이 덥다고?…지구 상에서 가장 뜨거운 ..
hot_photo
배우 서유정 “신랑 될 사람이에요..
hot_photo
‘부상 투혼’ 김정숙 여사, 밴드 묶..
hot_photo
“결혼전제로 만나 협박·폭언에 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