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9.2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7일(月)
SNS속 ‘햄버거포비아’…‘손상’·‘감염’ 공포 연관어 급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햄버거 포비아’ 확산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햄버거병 논란 이후 부정적 연관어 비율 41%까지 늘어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가 신장 손상 등을 일으키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햄버거 공포증(햄버거포비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아직 피해자의 햄버거병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언제 내놓을지 알 수 없어 인터넷 속 햄버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17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분석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4일까지 빅데이터(블로그 3억6천569만건·트위터 76억8천881만건·뉴스 243만건)상 햄버거에 대한 긍정적 언급량(85%)은 부정적 언급량(15%)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햄버거병 논란이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약 1주일간 빅데이터(블로그 231만건·트위터 9천955건·뉴스 21만건)상 햄버거를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비율은 59%로 떨어졌고 부정적 언급 비율은 41%까지 치솟았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햄버거병 언급량도 올해 상반기까지 거의 없다가 5일 623건, 6일 1천687건으로 폭증했고 13일에는 3천693건까지 늘어난 상태다.

사람들이 햄버거를 꺼리는 이유도 햄버거병 논란 확산 전후로 확연히 달라졌다.

2015년부터 지난 4일까지 햄버거에 대한 부정적 감성어 가운데 매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좋아하지 않는다’(2016년 기준 4천237건)와 ‘비싸다’(3천911건)였다.

이는 패스트푸드 햄버거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더불어 프리미엄 수제 버거 열풍으로 인해 햄버거 단품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5일 이후 약 일주일간 햄버거 관련 부정 감성어 중 가장 언급량이 많은 단어는 ‘손상되다’(509건)다. 이어 ‘논란’(325건), ‘감염되다’(325건) 등의 단어도 햄버거 연관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격 측면에서 햄버거에 대한 단점이 부각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불안감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단어들로 햄버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는 것이다.

햄버거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집단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소프트가 지난 5일 이후 햄버거병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언급량이 가장 많은 연관어는 대장균(443건)이었으며 식품(414건), 증상(3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물 연관어로는 아동(219건)이 전체 상위 연관어 순위 9위로 가장 언급량이 많았다. 이번 논란의 당사자가 4세 여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아(197건)는 햄버거병 연관어 순위 12위에 올랐다.

다음소프트는 “햄버거병이 다소 생소한 질병이다 보니 발병 원인 및 증상을 묻는 게시물과 함께 아이를 위해 불매하겠다는 취지의 게시물 또한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빅데이터상에서 햄버거병 논란 이후에도 ‘먹고싶다’는 연관어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햄버거병으로 피해를 본 가족 이야기와 더불어 대중이 햄버거를 꺼리는 햄버거 포비아가 퍼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트럼프 순서되자 자리 박차고 나간 北대사…“연설 보이콧..
▶ 청주 20대 나체 여성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만에 발굴
▶ ‘독일 망명객’ 조영삼 “사드반대·文정부 성공” 분신
▶ 강정호 “모든 게 내 잘못…야구 떠나면 할수있는게 거의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내달 1일부터 8일간 황금연휴사드 보복 여파 여행지서 제외美동아태소위원장 “對韓 보복北에 했다면 비핵화됐다” 일침중국이 오는 10월..
mark트럼프 순서되자 자리 박차고 나간 北대사…“연설 보이..
mark청주 20대 나체 여성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北 완전파괴” 세계를 긴장시킨 트럼프 ‘무서운..
“신군부, 최규하 체포 시도… 中情장악뒤 독자..
보안 엉성… “아이폰Ⅹ(10)? 아이폰Ⅹ(NO)다..
line
special news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
‘무왕 묘’ 통설 논란 속 피장자·축조방법·석실규모 등 규명 전북 익산에 나란히 조성된 백제 고..

line
호주 선수 방북기 “오전 6시, 호텔 위로 미사일..
‘김영란법’ 1년… “식당 매출 반토막…직원 70..
‘욕망’에 스러지는 마을… ‘사슴섬’이 아프다
photo_news
강정호 “모든 게 내 잘못…야구 떠나면 할수있는게 거의 ..
photo_news
판박이 연기… 배우 발목잡는 ‘자기복제의 늪’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12) 59장 기업가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결혼 예절 3
mark결혼 예절 2
topnew_title
number ‘女비서 性추행 피소’ 김준기 동부회장 조만..
‘퇴장 고자질’부터 ‘불륜’까지…축구선수들의..
민주 “크로스 票체크” vs 한국 “당론으로 否..
“나 대통령 비자금 관리자야”…골드바 등 1..
직장인 “61세까지 일하고 싶지만 50세가 마..
hot_photo
위험천만 아찔… 간이의자에 앉..
hot_photo
방한 베컴, 한국대표팀에 “경기 ..
hot_photo
‘멜라니아·이방카’ 성형수술에 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