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영화 무료상영 등

○…지난해 8월 한국인 200여 명이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법문을 듣기 위해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린 ‘달라이라마의 아시아 법회’를 찾았던 4일간의 생생한 기록인 다큐멘터리 영화 ‘오! 다람살라’가 일반에 무료로 상영된다. 당초 부처님오신날 TV 방영을 목표로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방영되지 못하고 무료 상영을 결정했다.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가 제작에 동참했고 모두 5명이 낸 보시금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윤종원 PD와 서미현 작가가 제작했고 영화배우 강신일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21∼23일 서울 대한극장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자체 상영을 원하는 각 단체에 영상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개강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성철연구원(이사장 원택 스님)과 공동으로 생활참선 입문 코스 6기와 심화 코스 4기를 개강한다. 오는 9월 1일 개강하는 성철 생활참선 입문 코스 6기는 11월 24일까지 총 12강을 진행하며, 생활참선의 이론과 실참을 병행해 일상생활에서도 혼자서 참선할 수 있게 안내한다. 심화 코스 4기는 9월 6일에 개강해 12월 20일까지 총 16강을 진행하며, 참선의 핵심 교재인 ‘신심명’과 ‘증도가’를 전 해인사 승가대학장 종묵 스님,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 하권 선종사 상편을 박희승 교수와 함께 공부한다. 이번 코스에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의 특강도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www.injaewon.org) 참조.

22일까지 ‘프린지 페스티벌’

○…독립예술인들의 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22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린지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이 축제장 주변에서 공연을 선보인 데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했다. 국내에서는 1988년 ‘독립예술제’로 시작해 2002년부터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20년째인 올해는 연극과 음악,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의 분야에서 52팀 10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공연 정보 확인과 티켓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