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번째 준프리미엄폰 ‘Q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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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시리즈 대항마로 대두

LG전자가 준(準) 프리미엄 Q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강력한 사운드와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Q8(사진)을 24일 공개했다. Q8은 앞서 공개된 첫 번째 Q 시리즈 Q6보다 고사양 제품으로 LG전자는 Q6와 함께 Q8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가 장악한 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Q8은 5.2인치 쿼드 고해상도(QHD) 화면에 하이파이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동급 최강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된 쿼드댁(DAC)은 물론 광각을 더한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V 시리즈에 적용된 세컨드 스크린도 탑재했다.

해당 제품은 방수방진, 지문 인식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적용됐으며 ‘어반 티탄’과 ‘스윗 핑크’ 2가지 색상으로 8월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의 출고가는 7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이 프리미엄 G, V 시리즈와 보급형 X 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LG전자는 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 사이에 제품군이 없어 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상규 LG전자 한국 모바일그룹장 전무는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기능을 즐기고 싶어 하는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