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전공 청년 ‘취업박람회’ 연다

경주 하이코서 30일 개최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원전 관련 대학 학과와 고교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북에서 원자력 전공 청년 취업 행사가 열린다.

경북도는 오는 30일 경주시 천군동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대구·경북지역 원전 관련 전공 학생과 기업이 참가하는 ‘원전 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 행사를 올해 처음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경북대, 영남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등 원전 관련 학과 학생과 울진의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수산이엔에스 등 20여 개의 원전 관련 기업이 부스를 마련한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