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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04일(金)
AI로 만들고, IoT로 유지보수… ‘디지털’이 바꿀 자동차 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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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6가지로 정리 ‘눈길’

VR로 車 구매·자율주행 대중화
클라우드 공유·데이터보호 꼽아


디지털 기술은 자동차 산업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고 또 앞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브로드슈트 미디어 그룹의 대니얼 뉴먼 CEO는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 최근호에 실은 기고문에서 이를 6가지로 정리했다.

뉴먼 CEO는 “자동차 산업에서 디지털화는 급격히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기술적 진보가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 산업 전체에서 820억 달러(약 92조4300억 원)의 누적 투자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먼 CEO는 첫 번째 변화 요인으로 자동차 구입 과정에서 디지털 소스를 들었다. 과거에는 자동차 구입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쌓은 뒤 자동차 구매에 나선다. 자동차 회사들도 가상현실 전시장(버추얼 쇼룸) 구현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제품을 알린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율 주행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율주행차를 엘리베이터에 비유했다. 엘리베이터는 가고자 하는 층의 버튼만 누르면 될 뿐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모르는데 자동차도 곧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인명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 감소, 보험 비용 감소 등의 현상이 부가적으로 생겨난다.

세 번째는 제조 분야에서의 혁신이다. 디지털 기술로 인해 공급망이 좀 더 효율적으로 되고 제조 공정의 생산성 역시 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크게 신장된다.

네 번째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달로 유지보수 시기와 필요 지점을 정확히 제공한다. 부품에 설치된 각 센서가 각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을 둔 공유 기능이 자동차에 부가된다. 인터넷에 접속,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를 MaaS(Mobility as a service)라고 한다. 내가 소유하지 않고 사용하고 싶을 때만 빌려 사용하는 개념이다.

여섯 번째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데이터 산업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데 데이터 보호와 방어가 특히 중요해지며 이는 전적으로 정보기술(IT) 영역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mail 유회경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유회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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