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미술·소장품 한자리에 ‘강서 보물을 찾아라’특별展

서울 강서구는 오는 8일부터 두 달간 가양동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구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강서 보물을 찾아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구민들이 소장한 미술품과 수집품 등을 공개 모집해 특별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부 ‘강서의 진품명품’에서는 유덕장의 묵죽화 등 118점의 고미술품을 전시한다.

2부 ‘강서의 별난 수집가’에서는 진귀한 수석(壽石)과 네 잎 클로버 수집 등의 별난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3부 ‘강서의 옛 기록물’에서는 화곡동 KC대학 건립 초기에 미국인 선교사가 1950∼1960년대의 강서구 일대를 촬영한 영상, 1974년 화곡본동장이 수여한 감사패 등 강서구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희귀한 기록물을 전시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