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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Premium Life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09일(水)
구찌·알리바바 ‘짝퉁 방지’ 협업… 모조품 판매땐 퇴출시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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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리미엄브랜드(명품) 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이른바 ‘짝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구찌가 손을 잡았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구찌와 생로랑 등을 보유한 케어링 그룹이 성명을 통해 브랜드 보호를 위해 알리바바의 기술과 정보를 활용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케어링 그룹이 알리바바에 모조품 판매를 중단하도록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했던 소송도 취하했다. 그동안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모조품 판매가 빈번하게 이뤄져 왔다. 타오바오는 온라인 상점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중개상으로 단속이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알리바바가 미국 무역대표부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적용될 기술은 하루 1000만 개의 제품 목록을 검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지난해 도입된 이후 3억8000만 건의 모조품 판매 의심 목록을 적발해 쇼핑몰 사이트에서 퇴출시켰다. 이를 지난해 미국 당국에도 보고했다. 이 때문에 이번 케어링 그룹과의 협력이 앞으로 미국 등 해외 사업자들의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도를 넓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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