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5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0일(木)
“장·차관들 갖고있는 강남주택 먼저 팔라”… 네티즌 부글부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언론 “상당수 다주택자” 질의에
김동연 부총리 “재산권 문제
언급하는 것 부적절” 발언 논란
8·2대책 주역들 매도여부 주목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의 완결판이다.”

“장·차관급 인사와 여당 의원들부터 팔아라!”

9일 회원 수 22만 명이 넘는 한 인터넷 부동산 카페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하루 종일 부글부글 끓었다. 김 부총리가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 종료 후 “8·2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3개 부처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다주택자라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재산권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카페 회원들은 ‘황당하다’ ‘재산권은 고위 공직자만 있는 것이었나’ ‘본인부터 분양권 팔고 솔선수범하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인터뷰에서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니면 좀 파시고요”라며 다주택자들을 압박했는데, 김 부총리가 5일 뒤 ‘공직자 재산권’을 들어 답을 회피하는듯한 모습을 보이자 네티즌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 장관들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다주택자이거나 서울 강남권에 집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장관 말처럼 집을 내놓는 고위 공직자는 아직 없다 보니 또다시 ‘내로남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대출 한도 축소나 양도소득세 면세에 실거주 요건 추가 등 이번 대책의 상당수가 유예 기간 없이 사실상 발표 후 바로 시행되면서 “퇴로도 주지 않고 팔라고 강요만 한다”는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상황이다. 다주택자뿐 아니라 이번 대책으로 강남은커녕 서울 진입도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30∼40대 맞벌이 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박탈감도 크다.

실제로 10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김 부총리와 김 장관 역시 집을 2채씩 갖고 있다. 김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사무실(오피스텔)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 장관은 지역구인 경기 고양 일산서구 덕이동 아파트 1채와 경기 연천군 단독주택을 사놓았다.

이들뿐 아니라 이번 8·2 대책을 만든 공직자들도 대부분 다주택자이거나 서울 강남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 장관과 함께 8·2 대책 브리핑에 나섰던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3월 나온 관보 게재 기준으로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용인 기흥구 보정동 아파트(지분 25%) 등 2채를 갖고 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도 서초구 서초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mail 박수진 기자 / 경제산업부  박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강진 여고생’ 용의자 제2휴대전화 사용 포착
▶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요청
▶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알몸에 부패 진행…립글로스..
▶ 中, 레이더 안잡히는 ‘비둘기 드론’ 새들도 속았다
▶ 각선미 뽐내는 미스코리아 후보자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실종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50代 사용 ‘제2폰’ 번호 확보사건 동기·공범 가능성 ‘열쇠’경찰선 ‘대포폰’ 여부도 조사시신 발견된 야산은 경..
mark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요청
mark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알몸에 부패 진행…립글로스 발견
강진 매봉산서 발견된 시신 DNA, 실종 여고생으로..
軍 해상초계기 공개경쟁 대신 美 포세이돈 수의계..
中, 레이더 안잡히는 ‘비둘기 드론’ 새들도 속았다
line
special news 연예인 안 부럽네…인터넷 BJ들 TV 진출 활발
“BJ 자체가 좋은 콘텐츠…젊은 시청자 반응 좋아” TV 중심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의 인터넷 방송 진출이..

line
윤곽 드러난 종부세…‘1가구 1주택자’ 구제案 나올..
“수소車 생태계 구축”… 民官 5년간 2조6000억 투자
韓日, 군함도 조선인 강제노역 인정 둘러싼 2차 외..
photo_news
이재명 “김부선 거짓말 끝없어”…김부선 “불순..
photo_news
지드래곤, 군병원 특혜 입원 논란…YG “일반병..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낭군님과 함께 있으니 세상 영욕 따위야”…18세 규수 ‘初夜의..
[인터넷 유머]
mark월드컵 아이슬란드 대표선수를 뽑은 방법 mark맞는 말씀
topnew_title
number 주유소 직원·택시기사를 벽돌로 ‘묻지마 폭행..
盧탄핵 반대·정적과도 타협…‘政爭’ 아닌 ‘政..
트럼프, 전세계에 경고 “무역장벽 안 없애면..
“우리는 ‘게으른 모범생’… ‘나나 잘하자’ 생..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에 거액 판매… 中..
hot_photo
‘붉은 행성’ 화성에 웬 푸른 모래..
hot_photo
각선미 뽐내는 미스코리아 후보..
hot_photo
6·25 전쟁 68주년… 휴전회담중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