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北·美 충돌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0일(木)
‘정밀한’ 포격계획… 金 명령땐 ‘8~9월 한반도 위기’ 현실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일러스트=김정훈 기자 kimjh@
- 北‘괌포격’ 액션플랜

사거리·공격목표·시점 구체화
화성-12형 성능 과시 전략도

“포위사격 인민공개 검토” 발언
예고후 실제 도발 전례 비춰
‘예방전쟁’ 괌타격 가능성 높아


북한이 미국 괌 포위 사격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아 8~9월 한반도 위기설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포격 경로 등이 포함된 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을 타격할 정도로 고도화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0일 김락겸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이 밝힌 괌 포격의 방안은 발사 경로와 공격 목표, 실행 시점 등 모든 면에서 상당히 구체적이다. 북한은 지난 5월 화성-12형을 시험 발사해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화성-12형을 실전 배치할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했는지는 논란으로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는 경로를 통해 목표한 지점에 미사일을 떨어뜨리겠다는 주장은 화성-12형의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북한이 실제로 괌 포위 사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의 대량 보복 공격을 자초할 수 있는 만큼 겁주기용일 뿐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북한이 발표한 계획이 워낙 구체적이어서 실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이날 발표문은 “우리가 이번에 취하고자 하는 군사적 행동조치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의 미국의 광태를 제지시키는 데서 효과적인 처방으로 될 것이다”라고 했다.

미국 측에서 나오는 예방전쟁을 북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공표함으로써 오히려 예방전쟁 가능성을 봉쇄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발표문은 “미제의 침략기지를 겨냥해 실제적 행동조치를 취하게 되는 력사적인 이번 괌도포위사격을 인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혀 포격 계획이 단지 협박용이 아님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은 “인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한 뒤 안 해버리면 정권의 체면이 깎이게 된다”며 “북한은 과거에도 도발을 예고한 뒤 실제로 도발을 감행해 왔고 그런 점에서 조만간 괌 포격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괌에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돼 있어 북한이 포격 도발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지난달 11일과 30일 사드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한 상황에서 포격 도발을 했다 요격 당할 경우 미국에 대한 협박 수단을 상실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위기 없다’는 靑… ‘뒷북대응’ 언제까지?
▶ “文, 말로만 안보…‘행동’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 “美 광태제지” vs “北 화염과 분노”… 北·美 ‘치킨게임’ 결과는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 “실손보험 들었죠?” 묻고 고가치료 강요… 度넘은 ‘환자 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혼자 고민하다가 뒤늦게 신고…경찰, 트라우마 고위험군 분류 보호 조치직장인 A(28·여)씨의 일상은 퇴근 후 ‘노래방 도우미’로 아르바이..
mark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mark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
검사 출신 김재원 의원 “음주뺑소니 잘 봐주라 검찰..
line
special new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탤런..

line
“실손보험 들었죠?” 묻고 고가치료 강요… 度넘은..
文대통령 “한반도 대전환중…어두운 시간 뒤로하고..
檢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
photo_news
제네시스·기아·현대 ‘톱3’ 싹쓸이 “사람이 개를..
photo_news
황교익-공지영, SNS 설전…‘이재명·김부선 스..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행운의 마스코트? 재수 없는 물건?… 迷信 치부 말고 소유한 ..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경찰, ‘성폭력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기소의..
“약혼남 살해한 날 임신 알아” 기막힌 운명
‘출입문 막고 손님 몰릴 때 범행’…악랄한 군..
비디오 판독 VAR에도 ‘신의 손’은 있다?
女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신소정, 은퇴 선..
hot_photo
김성령,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
hot_photo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