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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0일(木)
강남·반포대로 ‘커피컵 모양 분리수거함’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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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호응 높아 44대 늘려

서울 서초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 반포대로 일대에 재활용 분리수거함 44대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모양만 커피 컵을 닮았을 뿐 재질은 스테인리스다. 높이 120cm, 폭은 70cm다. 일반 쓰레기는 버릴 수 없고 재활용 쓰레기만 버릴 수 있게 제작됐다. 아이스커피 컵 모양 분리수거함엔 페트병·비닐류, 종이컵 모양엔 종이컵과 병·캔류를 넣을 수 있다.

구가 커피 컵 모양 분리수거함(사진) 확대 설치에 나선 것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길거리 쓰레기통 제로’를 추구하는 구의 친환경 클린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구가 지난해 6월 초부터 2개월 이상 분석한 결과, 시범 운영 중인 커피 컵 모양의 분리수거함에서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품(일회용 컵·캔·병·비닐 등) 비율이 93%, 일반쓰레기는 7%로 나타났다.

구는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쓰레기가 일회용 커피 용기 등 대부분 재활용 쓰레기인 만큼 커피 컵 모양 분리수거함 설치로 자원 재활용과 환경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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