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역대 최대’ 예상

홈플러스 42일간 사전예약 판매
이마트 최대 30%할인 프로모션

‘역대 최장’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대형마트 3사의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전망이다.

10일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42일간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 기준 52일 전에 실시했던 지난해보다 3일 더 앞당긴 55일 전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셈이다. 사전예약 행사 종료일도 하루 늘려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총 38일)과 비교하면 행사기간은 4일이 연장됐다. 판매 상품 수도 총 300종으로 지난해 추석(237종)과 비교해 약 26.6%(63종)가 확대됐다.

이마트도 오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35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상품 구색을 늘려 역대 최다인 189종의 선물세트를 마련됐으며, 카탈로그 크기도 기존보다 20%를 더 키워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을 강화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총 11개의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이처럼 대형마트가 선물세트 판매 기간과 상품 종류를 늘리는 등 사전예약 판매 규모를 키우는 이유는 이번 추석 기간이 대형 연휴가 되면서 사전예약 고객이 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할인 등 혜택이 몰리면서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매년 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33일간 전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