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3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1일(金)
수능 절대평가 전환… 수학 私교육·강남8학군 열풍 불듯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2021학년도 수능 상대평가 유지
대학들 배점 비율 확대 가능성
대학별 고사서도 핵심과목으로
고교학점제·내신 절대평가 하면
명문고 선호현상 더 뚜렷해질 듯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전환 확대 정책으로 수학 과목이 대학입시의 ‘핵심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학들 역시 2021학년도 대입부터 수학 반영 비율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 수학 사교육 시장이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11일 “올해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대학들은 가장 먼저 수능 과목 배점 비율 중 수학 비율을 기존보다 대폭 늘렸다”며 “절대평가가 확대되면 대학들은 수학 배점 비율을 더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서강대는 2017학년도 32.5∼35.0%였던 수학 배점 비율을 2018학년도 최대 47.9%까지 늘렸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로 부활할 가능성이 커진 ‘대학별 고사’에서도 수학은 핵심과목이 될 전망이다. 수능 절대평가 전형으로 학생 변별력 확보를 고심하고 있는 대학들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방안이 대학별 고사 부활이다. 이과계열의 대학별 고사에서는 주로 수학 관련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서울대 심층구술면접은 ‘연분수 개념 및 점화식’ ‘코시-슈바르츠 부등식’ 등 수학과 관련된 고난도 문항들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이과 선호 현상도 수학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008학년도 37.5%였던 수능 이과 수험생 비율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47.7%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과계열 쏠림이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다 수능에서도 수학이 상대평가 체제가 유지되면 학생과 학부모는 ‘수학을 못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판단을 굳힐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학 사교육 붐 등이 일어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수능 일부 과목만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2022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내신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명문고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임 대표는 “내신 절대평가가 되는 순간 좋은 환경에서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외국어고·자율형 사립고 등 특목고나 강남 8학군 일반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일부 특목고가 일반고로 전환해도 당분간은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는 이규민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 후 첫 공청회가 열렸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e-mail 정유진 기자 / 사회부  정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투신 사망… 정의당 ‘패닉’
▶ 이재명 조폭 유착 의혹에… 영화 ‘아수라’ 재조명
▶ [속보]노회찬 아파트서 투신사망…“금전받았으나 청탁과..
▶ “교사들 성희롱 더 못참겠다”…여고생들 국민청원
▶ 이재명 이번엔 조폭유착설 직면…과연 돌파 가능할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지인 “노회찬 부인과 전날 통화…절대 이럴 분 아닌데”노회찬 투신아파트 경비원 “‘쿵’ 소리에 가보니 맥박 없어”장례식장, 신촌 세브란스..
mark‘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투신 사망… 정의당 ‘패닉’
mark[속보]노회찬 아파트서 투신사망…“금전받았으나 청탁과 무관”..
10대 며느리 친구인 여중생 성추행한 ‘나쁜 어른’
“노회찬 한방에 날리겠다”…드루킹, 1년 전 ‘협박성..
이재명 조폭 유착 의혹에… 영화 ‘아수라’ 재조명
line
special news 승리 “생존력 하나로 ‘빅뱅’ 시작, 사업으로 내길..
승리, 솔로 앨범 내고 ‘홀로서기’ “10년은 받은 사랑 돌려 주고파”“내세울 게 없던 나, 생존력으로 버텼어..

line
“교사들 성희롱 더 못참겠다”…여고생들 국민청원
태풍 ‘암필’, 29년만에 상하이 직접 강타…中 동부 ..
정의당, ‘노회찬 투신 보도’에 패닉…“사실 파악 중..
photo_news
“올여름 해운대 몸짱은 나!”… 구릿빛 땀의 결..
photo_news
김명수 “아이돌 넘어 진짜 배우가 된 느낌”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유니폼? 옵아트 작품!… 전통·역사 속에서 미래 디자인한 크로..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한국문학 거목 ‘광장’ 최인훈 별세…향년 84..
‘脫원전’ 열중하다 폭염에 덴 정부… 결국 原..
대졸 신입사원 연봉 톱은?…현대車 5465만원
졸업장 받고 공사판으로… 단순노무직 청년..
‘자유민주 기본질서’ 살렸지만… ‘유일 합법..
hot_photo
서효원-김송이, 셀카 찍으며 치즈
hot_photo
트럼프의 눈썹과 푸틴의 코…‘타..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