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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2일(土)
“北 ICBM, 대기권 재진입 실패···韓·美·日 공동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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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이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일 한․미․일 3국 정부가 화성-14형의 낙하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의 섬광 궤적이 해수면에 도달하기 전 소멸했다면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3국 정부의 분석에 사용된 영상은 홋카이도 NHK 지국 옥상에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라고 전했다. NHK 영상에 포착된 화성-14형의 낙하 섬광은 점점 밝기를 잃으면서 해수면에 도달하기 전에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는 세 나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화성-14형 탄두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모두 타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관계자 중 한 사람은 “탄두가 산에 가려진 것이 아니라 마침내 소멸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ICBM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속도가 마하 24에 달하고 온도는 7000도까지 치솟는다. 이 같은 고열을 견뎌내고 재진입에 성공하려면 탄두를 보호하는 강력한 탄소복합재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지녀야 한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ICBM이 사정거리나 핵탄두의 소형화 문제 등은 거의 해결했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사히신문은 그러나 화성-14형의 발사 각도가 아주 높았을 뿐 아니라 북한의 빠른 미사일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재진입 기술을 취득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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