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2.1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영화
[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3일(日)
文대통령, 故힌츠페터 기자 부인과 ‘택시운전사’ 관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문 대통령, 영화 ‘택시운전사’ 주인공 힌츠페터의 부인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전에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광주의 참상을 알렸던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영화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브람슈테트 여사에게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이 벌어질 당시 다른 지역 사람은 그 진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그 사실을 보도한 기자들은 해직당하거나 처벌받았다”며 “남편 덕분에 우리가 그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브람슈테트 여사는 “남편은 진실을 알리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말하곤 했다”면서 “광주가 인생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는데, 짧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스크린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걸 안다면 무척 기뻐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문 대통령, 영화 ‘택시운전사’ 배우들과 간담회

브람슈테트 여사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민주주의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광주에 부채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부산의 민주화운동이란 것도 광주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 신부님들의 도움으로 87년 5·18 주간에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힌츠페터 기자의 동영상을 많은 이들과 보게 됐고 그것이 부산 시민이 광주의 실상을 본 첫 순간이었다”며 “이것이 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고 이것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면서 “이 영화가 그 과제를 푸는 데 큰 힘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 민주화운동이 늘 광주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국민 속으로 확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영화를 함께 본 힌츠페터 씨의 부인은 물론 문 대통령도 영화가 끝나자 눈물을 훔쳤고 서로 따뜻한 악수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12년 대선후보 당시 부인 김정숙 여사 등과 개혁 군주로서 광해군의 면모를 모티브로 삼은 픽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 나서도 눈물을 훔치느라 한동안 객석을 뜨지 못한 적이 있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영화를 만든 장훈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씨, 유해진 씨와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택시운전사’는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을 알린 한 외국인의 노력으로 민주주의가 성공한 계기를 보여준다”며 “힌츠페터 기자 등에 대한 예의와 존중의 의미를 담아 영화를 관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기자 폭행 中경호원, 정당방위일수도” 조기숙 교수 발언..
▶ 文 대통령 10끼 중 8끼 ‘혼밥’… 中 사드 뒤끝?
▶ “더스틴 호프만, 16살 딸 친구에 알몸노출”…끝모르는 미..
▶ 소파서 잠든 19세 친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
▶ 액체연료 미사일 옆 담배피는 김정은…“위험천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방중 성과 컸지만… 이면에는 대국답지 못한 中베이징 공항영접부터 격 낮은 차관보급 보내 文대통령 3박4일 10끼 중 8끼 ‘혼밥’ 국빈 ..
ㄴ 문 대통령, 철저히 몸낮춘 실리외교…사드보복 철회 공식화 성..
ㄴ 리커창 “한중 경제 채널 재가동”…사드보복 철회 공식화 해석..
‘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
미성년자에 ‘야한셀카’ 요구 때 최대 292만원 ..
line
special news 타히티 미소 “공황장애 거짓말 끔찍”… 지수..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본명 박미소·26)가 탈퇴 선언한 멤버 지수(본명 신지수·23)를 저격..

line
4년된 개 주인과 아들 심하게 물어…경찰이 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14시간 조사··· ‘묵묵부답’
조기숙, ‘中경호원 기자폭행 정당방위’ 언급 사..
photo_news
미스 이라크 가족 美로 피신…“미스 이스라엘과 셀피 탓”
photo_news
英 해리 왕자-마클 내년 5월 19일 결혼식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70) 61장 서유기 - 2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괴로운 사람
mark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topnew_title
number 인도서 캐럴 불렀다가 “개종 시도” 신고에 3..
‘대마혐의’ 요리사 이찬오 구속영장 기각…“..
4세 여아 성희롱 하고 신고한 엄마는 무고죄..
정우성 “난민 문제 관심 당부…우리와 무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해킹 北연루 의심 증거..
hot_photo
클로이 김,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hot_photo
文대통령 시진핑 국빈만찬에 송..
hot_photo
“더스틴 호프만, 16살 딸 친구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