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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Premium Life 게재 일자 : 2017년 08월 16일(水)
시간의 파도 앞에 당당한 항해자들… 파네라이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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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네라이의 버뮤다 케치 요트 아일린 모형과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 파네라이 제공

▲  루미노르 1950 PCYC 레가타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티타니오-47㎜(위부터),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44㎜(블랙),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44㎜(아이보리). 파네라이 제공
클래식요트경기 13주년 맞아
버뮤다 케치 요트서 영감받은
빈티지 디자인·정밀기술 접목

‘레가타 카운트다운’ 추가하고
핸즈마다 디테일·시인성 조화
‘AISI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마모되지 않는 도전정신 부여


여름부터 가을까지 각종 해양스포츠 세계 대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강한 남성의 상징 ‘파네라이’가 파네라이클래식요트챌린지(PCYC) 13주년을 맞이해 ‘루미노르 1950 PCYC’ 컬렉션을 내놨다. 이탈리아 디자인과 스위스 시계 기술력이 결합된 파네라이 고유의 디테일이 응축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세 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모두 파네라이와 클래식 요트 문화의 오랜 관계를 나타내는 요소들을 담고 있다.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6시 방향에도 PCYC 로고가 프린트됐다. 이는 파네라이의 브랜드 대사 역할을 하는 버뮤다 케치 요트인 ‘아일린(Eilean)’에서 영감을 받았다. 빈티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이 어우러졌다.

첫 번째로 ‘루미노르 1950 PCYC 레가타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티타니오-47㎜’ 모델은 파네라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이 추가됐다. 실제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 경기에서 착용되는 모델로 시계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숫자 인디케이터와 함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타키미터 스케일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디자인의 모델로 크로노그래프 핸즈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이얼 중앙에 위치하도록 했으며, 세컨드 핸즈에 로듐을, 미닛 핸즈에는 골드 코팅으로 컬러를 다르게 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44㎜ 사이즈의 ‘루미노르 1950 PCYC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아치아이오-44㎜’는 베이지 컬러의 인덱스로 포인트를 준 블랙 다이얼과 베이지 아워 마커와 블루 디테일로 장식된 아이보리 컬러 다이얼의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독특한 다이얼 디자인과 스트랩에 초점을 둔 두 모델은 모두 쉽게 마모되지 않는 AISI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P.9010 오토매틱 칼리버의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파네라이는 1860년 지오바니 파네라이가 이탈리아 피렌체에 시계 공방을 열면서 시작됐다. 시계 세공 학교와 부티크를 병행해 왔다. 특히 이탈리아 왕립 해군에 시계를 납품하면서 그 명성을 얻었다. 항해뿐 아니라 다이빙과 관련된 정밀 장비 특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1916년 전 세계에서 첫 특허를 받은 야광 다이얼 물질 라디오미르 등이 대표적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잠수함 특공대를 위해 커다란 강철 케이스, 물속에서도 가시성이 뛰어난 야광 숫자 표시, 수동 기계식 무브먼트, 다이빙복에 장착 가능한 넓은 방수 스트랩 등을 개발해 이탈리아 해군을 도왔다. 이런 특징 때문에 오랜 기간 파네라이가 발명한 루미노르와 라디오미르 디자인은 군사 기밀로 묶여 철저히 관리돼 왔다. 지난 1997년에야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면서 전 세계 시장에 공개됐다.

리치몬트 그룹은 파네라이 인수 후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2002년 스위스 뇌샤텔에 오피치네 파네라이 매뉴팩처를 열었다. 이후 2005년 파네라이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P.2002를 출시했다. 현재도 파네라이는 스위스에서 무브먼트 및 시계들을 개발, 제작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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