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가는 길·묵을 곳·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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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가는 길 = 천안논산고속도로 연무IC로 나와서 강경 방면으로 우측 방향, 이어 평촌교차로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제내교를 지나고, 채운교차로와 산양사거리에서 곧바로 직진하면 강경읍사무소다. 강경읍은 크지 않아 웬만한 곳은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서울남부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 등에서 강경까지 시외버스가 다닌다.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요금은 1만4000원 남짓이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논산 연무읍 육군 훈련소 부근에 에버그린관광호텔(041-742-3344)이 있다. 연무읍에 펜션 그린힐(041-741-0788)이 있고, 벌곡면에는 대둔산빌리지펜션(010-6483-1331)이 있다. 양촌면의 양촌자연휴양림(041-746-6481)도 괜찮은 편이다.

강경에서는 젓갈 정식과 황복탕 등이 손꼽히는 먹거리다. 둘 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때가 제철이다. 연산면 화악리의 오계와 탑정호 매운탕도 논산에서 이름난 먹거리다. 황복탕은 황산옥(041-745-4836)이 최고로 꼽힌다. 강경에서 금강을 건너던 황산 나루의 주막집에서 출발했다는 주인의 주장에 미뤄보면 줄잡아 90년의 내력을 지닌 식당이다. 강경에 젓갈을 파는 가게는 흔전만전이지만 젓갈 백반을 파는 식당은 드물다. 달봉가든(041-745-5565)이 잘 알려진 집인데 명란, 창난, 낙지, 황석어, 꼴뚜기, 토하 등 15가지 젓갈에다 돼지고기 수육, 된장찌개 등을 상에 올린다. 젓갈정식은 어차피 젓갈이 중심이라 식당마다 별 차이가 없으니 굳이 맛집을 찾을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