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맞은 첼리스트 양성원,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 도전

첼리스트 양성원이 50세를 맞아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에 다시 도전한다. 8월 앨범 발매에 이어 9월부터 부산, 여수, 인천, 서울 등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양성원은 ‘첼리스트들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총 6곡)을 새로 녹음, 지난 25일 앨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발매했다. 2005년 이후 12년 만에 나온 그의 이번 바흐 앨범은 19세기에 지어진 파리의 노트르담 봉스쿠르 성당에서 녹음됐다. 양성원은 음반과 연주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선보여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성원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9월 10일 부산 영화의전당을 시작으로 23일 인천 엘림 아트센터, 2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10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