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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01일(金)
유 명예교수는… ‘국경없는 과학…’ 설립 기술 통한 공헌 앞장 공무원교육원장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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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바람직한 교육제도와 국가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유영제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30년간 효소 단백질 분야를 연구해 온 권위자인 동시에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쳐 온 것으로 유명하다.

1970년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한 유 교수는 2년여 동안 연희동에서 야학하며 사회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교육밖에 없다고 생각해 1학년 때부터 2년간을 연희동의 달동네에 가서 야학하고, 노동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구로동에서도 야학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1974년부터 약 7년 동안 LG화학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회사에서도 ‘잘’나가는 사원이었다. 회사에서는 당시 보직이 없던 ‘생산과’라는 팀까지 만들어 당시 28세의 유 교수를 과장에 앉히기도 했다. 고속 승진하며 회사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유 과장’이었지만, 유 교수 머리에서는 항상 배움에 대한 갈망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유 교수는 과감히 사직서를 내고 유일한 재산이었던 집까지 팔아 ‘꿈’을 찾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던 화학생물공학 연구에 흠뻑 빠져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1987년 서울대 교수에 임용돼 한국에 돌아온 유 교수는 연구에 매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게 됐다.

하지만 유 교수가 연구와 사회공헌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다. 1999년부터 3년 동안 서울대 교무 부처장과 입학관리처 입학처장을 지내면서 대학 입시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부전형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정책 입안 작업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이 바로 서야 우리가 산다’ ‘이공계 연구실 이야기’ ‘생각하는 생물학 강의’ 등 다양한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2013년에는 제25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발탁돼 공무원 교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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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생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미국 메릴랜드대 공학 박사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입학관리처 입학처장, 교무 부처장, 사회공헌교수협의회 장 △제25대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장 △제8대 한국 공학교육학회장 △한국생물공학회장 △한국 바이오화학산업기술협의회장 △KOREA바이오경제포럼 회장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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