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보러 연천 갈까? 14일부터 ‘통일바라기 축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구려유적지 호로고루성 일대
공연 - 먹거리장터 - 군악대연주

경기 연천군 고구려유적지 호로고루성 일대에서 해바라기 꽃을 바라보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바라기 축제’(사진)가 오는 14일부터 열린다.

연천군과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해바라기 꽃이 만발한 호로고루성(국가사적 467호) 유적지 일대 3만㎡에서 각종 음악공연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제4회 통일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육군 25사단과 72연대 군악대 특별공연을 비롯, 초청가수 공연과 줌바댄스, 통일바라기 노래자랑, 7080콘서트(가수 우순실·김현숙) 등이 펼쳐진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연천에서 생산되는 고사리와 밤호박, 블루베리, 옥수수, 도토리, 인삼 등을 판매한다. 체험부스에서는 고구려 와당만들기 체험 및 페이스 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장터에서는 해바라기 콩국수와 인삼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경순왕릉과 고랑포구, 장단석벽, 1·21무장공비 침투로 등의 관광명소도 있다. 특히 이정훈 등 작가 7명의 작품을 전시한 설치미술전과 방문객 누구나 축제장을 촬영해 출품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도 열린다.

연천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