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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3일(水)
최백호·정미조, TV 콘서트서 ‘그림같은’ 첫 합동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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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콘서트 7080’가을특집
히트곡 바꿔부르는 코너 마련
자신들 그림 선보이는 순서도


가수이자 화가를 겸하고 있는 최백호(67·왼쪽 사진)와 정미조(68·오른쪽)가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첫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15일 오후 10시 40분 가을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1TV ‘콘서트 7080’에서 1시간 동안 함께 공연을 펼친다고 KBS가 13일 밝혔다. 이번 특집의 제목은 ‘음악을 그리다’. 독특한 음색으로 수많은 마니아 팬들의 지지를 받는 두 가수가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하는 프로 화가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을 반영한 제목이다.

최백호와 정미조는 이날 각자의 히트곡을 노래하고 자신의 그림들도 선보이면서 창작에 관한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정미조는 수원대 미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 퇴임한 후 지난해 37년 만에 극적으로 가요계에 복귀한 배경에는 동료 가수 최백호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을 전한다.

두 사람은 이날 듀엣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 패티김의 ‘구월의 노래’와 라틴 명곡 ‘베사메무초’(Besame mucho)를 함께 부른다. 또 각자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코너도 준비한다. 정미조는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최백호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각각 들려준다.

이 밖에도 정미조는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그리운 생각’을,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각자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노래한다. 또 팝에도 도전한다. 정미조는 기타 반주에 맞춰 ‘조니 기타’(Johnny guitar)를, 최백호는 피아노 반주로 단출하게 편곡한 ‘어텀 리브스’(Autumn leaves)를 선보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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