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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3일(水)
한국당, 美에 ‘전술核 재배치’ 특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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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단장 등 오늘 출국
퓰너 만나 동맹강화 논의


자유한국당이 13일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특사단의 방미를 계기로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위한 미국 정치권 설득과 국내 여론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철우(사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은 이날 오전 4일간의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특사단에는 이 단장 외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윤영석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승주 의원,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사령관 출신 박정이 국책자문위원장, 통일연구원장 출신 김태우 북핵위기대응특위 위원 등 원내·외 인사가 망라됐고, 강효상 대변인도 포함됐다.

이들은 방미 기간 중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엘리엇 강 국무부 차관보 대행 등 미 행정부 인사를 비롯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 댄 설리번 상원 군사위원 등 의회 인사 등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 선임고문을 지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도 만나 전술핵 재배치 당론을 전달하는 한편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번 특사단 방미를 계기로 안보 위기 대응과 관련한 주도권 잡기를 본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전날(12일) 한국당 소속 의원 74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홍준표 대표도 특사단 방미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못하는 북핵 관련 외교를 이제는 우리라도 나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특사단은 방미 이후 중국 방문 일정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당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열리는 장외집회 명칭을 ‘전술핵 재배치 국민 요구대회’로 정하는 등 여론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특사단장은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한 유엔 제재가 우리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반쪽짜리에 그쳐, 최소한 전술핵 재배치는 미국에 요구해야 한다”며 “이번 방미는 안보정당인 한국당의 목소리를 미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정당외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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