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의료·식품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3일(水)
‘술 마시는 老人’ 우울증 적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유지 도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대한보건협회 보고서

타 연령층과 다르게 나타나
女·고령·저소득일수록 우울


‘음주와 우울은 비례한다’는 기존의 학설이 노인에게서는 다르게 적용된다는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 술을 마시는 노인에게서 우울증이 적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노인의 음주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차원으로 해석됐다.

13일 대한보건협회 학술지(대한보건연구) 43권 3호에 게재된 ‘종단자료를 활용한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 변화요인 분석’(이난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방기현 동의대, 송혜숙 유원대)에 따르면 연구팀이 한국복지패널 조사자료를 1차연도(2006년)부터 9차연도(2014년)까지 종단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 경제적 특성, 건강 관련 요인, 스트레스 요인 등의 변화에 따른 우울 변화의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노인 우울 예측 요인 가운데 음주는 우울 점수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자에게서 우울 증상이 많다는 기존의 연구와 다른 내용이다. 노인의 사회적 지지나 사회적 관계만족이 우울 감소의 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음주가 노인들의 우울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노인의 음주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거나 유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연령층의 음주문화와는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음주량이 많아지면 우울 점수도 높아졌다. 과도한 음주는 우울과 비례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음주를 제외한 다른 노인 우울 예측 요인은 대부분 기존의 연구결과와 유사했다. 여성이거나, 연령이 높을수록, 배우자가 없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했다. 이 가운데 신체적 건강 수준은 노인에게 가장 큰 우울 요인이었다.

특히 흡연하는 노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우울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가족관계만족도, 자아존중감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 수준에서 차이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정책적 개입보다는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mail 이용권 기자 / 사회부  이용권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마길래..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논의’ 녹음 등장…트럼프, 코너 몰..
▶ “조현우 현재 몸값 20억원”…AG결과 따라 폭등 가능성
▶ 산에서, 공사장에서, 밭에서…폭염 속 안타까운 죽음 잇따..
▶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2023년까지 뛴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NYT “전직 성인모델 합의 문제 변호사와 논의…FBI 녹음 입수”성관계 사실·정치자금법 위반 근거…코언 ‘폭로’ 위험도도널드 트럼프 미..
mark“아빠 좀 보세요” 3살 꼬마가 영상통화로 뇌졸중 父 살려
mark“계엄령문건 당시 기무사령관 이상으로 보고 이뤄져”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
“조현우 현재 몸값 20억원”…AG결과 따라 폭등 가..
KTX 해고승무원들 12년만에 복직한다…“경력직 특..
line
special news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2023년까지 뛴다
토트넘 “손흥민, 개막전 뛰고 아시안게임 출전”손흥민(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재계약했..

line
산에서, 공사장에서, 밭에서…폭염 속 안타까운 죽..
檢, ‘사법농단’ 임종헌 자택 압수수색…양승태는 기..
추신수, 후반기에도 출루 행진…52경기 연속 출루
photo_news
NASA, 화성 통째로 집어삼킨 모래폭풍 사진 ..
photo_news
호날두가 올린 사진 한장…메시 조롱 논란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
보은 채석장서 포클레인 기사 바위에 깔려 ..
6·13 지방선거 끝난 지 한 달 넘도록 낙선 인..
‘남북 단일팀’ 장우진-차효심, 中 꺾고 혼합..
브리티시오픈 7년 만에 ‘세계 1위 컷 탈락’…..
hot_photo
트럼프의 눈썹과 푸틴의 코…‘타..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