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5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3일(水)
장애아동 가슴 깨문 어린이집 교사, 경찰에 자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피해 아동 부모, 교사·원장 고소…경찰 수사 중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학대가 있었다는 학부모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장애아동 A군의 가슴 부위를 무는 등 학대 행위가 있었다며 해당 교사와 원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군 부모는 지난달 아들의 가슴에 치아 자국이 나고 멍이 든 것을 보고 어린이집을 찾아갔고,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한 교사가 A군의 가슴을 무는 정황이 담긴 장면을 확인했다고 한다.

지난달 24일 찍힌 CCTV 영상에는 이 교사가 A군의 가슴팍에 얼굴을 가져가 무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과 A군이 아파하는 모습, 교사가 옷을 들춰 해당 부위를 확인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고 A군 부모는 주장했다. 병원에서는 전치 2주 진단이 나왔다.

A군 부모는 유사 사건 재발 방지와 CCTV 월 2회 확인 등의 내용이 담긴 각서에 원장과 교사가 사인만 해준다면 이 일을 덮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해주지 않아서 결국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A군 부모는 “이 어린이집에서는 작년에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비슷한 사건이 있었고, 검찰에서 기소까지 했지만 결국 법원에서 무혐의가 나왔다고 한다”며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재발 방지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또 유사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A군 부모는 “올해 초 아들의 초교 입학을 유예하고 다시 어린이집에 입학시키는 과정에서도 입학을 받아주지 않으려 해서 애를 먹었다”며 “장애아동 학부모들은 아이 맡길 곳을 찾기 어려워 항상 약자가 된다. 최근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문제로 무릎까지 꿇어야 했던 학부모들의 일이 남 일 같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해당 교사와 원장이 찾아와 자수했다”면서 “어린이집 현장 조사를 하고 CCTV 영상을 확보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교사를 조사했는데 아이를 문 사실을 인정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해당 어린이집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으나 어린이집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요청
▶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알몸에 부패 진행…립글로스..
▶ ‘강진 여고생’ 용의자 제2휴대전화 사용 포착
▶ 황교익, JP 훈장추서 비판…“전두환 죽어도 훈장 말 나올..
▶ 심판이 눈감은 ‘반칙 휘슬’…더 안타까운 태극전사 패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실종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50代 사용 ‘제2폰’ 번호 확보사건 동기·공범 가능성 ‘열쇠’경찰선 ‘대포폰’ 여부도 조사시신 발견된 야산은 경..
mark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요청
mark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알몸에 부패 진행…립글로스 발견
中, 레이더 안잡히는 ‘비둘기 드론’ 새들도 속았다
윤곽 드러난 종부세…‘1가구 1주택자’ 구제案 나올..
“수소車 생태계 구축”… 民官 5년간 2조6000억 투자
line
special news 연예인 안 부럽네…인터넷 BJ들 TV 진출 활발
“BJ 자체가 좋은 콘텐츠…젊은 시청자 반응 좋아” TV 중심으로 활동하던 연예인들의 인터넷 방송 진출이..

line
“징계 회부됐다고 재판 손 떼라니… 위헌 소지”
盧탄핵 반대·정적과도 타협…‘政爭’ 아닌 ‘政治’를 했..
“잊어진 6·25, 다시 생각을…” 청년들이 나섰다
photo_news
이재명 “김부선 거짓말 끝없어”…김부선 “불순..
photo_news
한국오픈 ‘벼락스타’ 최호성… ‘낚시꾼 스윙’ 세..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낭군님과 함께 있으니 세상 영욕 따위야”…18세 규수 ‘初夜의..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트럼프, 전세계에 경고 “무역장벽 안 없애면..
“우리는 ‘게으른 모범생’… ‘나나 잘하자’ 생..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에 거액 판매… 中..
靑 남북경협 밀어붙이기… “한국만 과속, 후..
警 ‘무혐의’ 의견·檢은 ‘기소’… 年 4만6000건..
hot_photo
‘붉은 행성’ 화성에 웬 푸른 모래..
hot_photo
각선미 뽐내는 미스코리아 후보..
hot_photo
6·25 전쟁 68주년… 휴전회담중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