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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3일(水)
‘7회 10점’ SK, KIA에 역전극…LG·넥센도 승리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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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정 역전 만루 홈런 ‘역시 홈런왕’ (인천=연합뉴스)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광주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SK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최정이 좌익수 뒤 홈런을 친 뒤 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점수는 SK가 3점 앞선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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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타려는 5강 경쟁팀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도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15-10,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홈런 1위’ 최정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SK는 5-10으로 뒤진 7회말 최정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제이미 로맥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동엽과 대타 최승준이 연속 안타를 쳐 2점을 만회했다.

1사 1, 2루에서 등판한 KIA 임창용은 대타 정진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이재원과 노수광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빼앗기고, 나주환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다.

9-10으로 추격한 2사 만루, 타석에 다시 최정이 들어섰다.

최정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임창용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SK는 로맥이 우월 투런포까지 터트려 7회에만 10점을 뽑으며 15-10으로 달아났다.

최정은 0-6으로 뒤진 3회에도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3점짜리 추격포를 터트리는 등 이날 하루 한꺼번에 시즌 44, 45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SK 프랜차이즈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SK와 반게임 차 6위 LG도 이겼다.

LG는 롯데 자이언츠와 잠실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좌완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시속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을 삼진 8개를 곁들여 1점(비자책)으로 막는 호투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4위 롯데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했다. 시즌 6패(12승)째.

7위 넥센도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고척돔 홈경기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신재영의 역투로 kt wiz를 8-0으로 완파하고 6연패에서 탈출, 가을야구 희망을 살려갔다.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은 9회까지 넥센 마운드를 홀로 지키면서 5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6패)째를 프로 데뷔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게다가 108개의 공을 던진 신재영은 삼진 8개를 빼앗으면서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두산 베어스 장원준에 이어 신재영이 올 시즌 두 번째다.

신재영은 이날까지 kt와 통산 8차례 대결(선발 6경기)에서 패배 없이 5승째를 수확하며 ‘kt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넥센 타선도 2루타 6개를 포함한 10안타를 몰아치며 신재영의 호투에 화답했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11안타와 볼넷 9개를 엮어 13-3으로 크게 이겼다.

오재원이 석 점짜리 아치를 그리고, 박건우는 2개의 홈런으로 5타점을 올리는 등 홈런포 세 방으로만 8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0-8로 끌려가다 14-13의 대역전극을 펼친 2위 두산은 3위 NC를 연이틀 꺾고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였다.

1.5경기였던 NC와 격차도 이번 2연전을 싹쓸이하면서 3.5경기로 벌렸다. 선두 KIA와는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두산보다 하나 많은 12안타를 때리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완패를 당한 NC로서는 4위 롯데와 2경기 차가 유지된 것이 다행이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들었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유희관은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2⅔이닝 만에 안타와 볼넷 6개씩을 내주고 9실점한 NC 선발 장현식이 시즌 9패(8승)째를 떠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18안타를 몰아치고 13-5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와 이번 2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4번 타자 다린 러프는 1회 석 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를 치고 6타점 2득점을 올렸다.

구자욱도 선제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6이닝 동안 4실점 한 삼성 선발 윤성환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덕에 시즌 11승(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13안타의 뭇매를 맞고 5⅓이닝 동안 9실점(7자책)을 떠안아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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