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4일(木)
‘박성진發 파국’ 피했지만… 黨·靑갈등 위험수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與 ‘부적격’ 동참 않고 퇴장
靑 독주에 黨불만 극에 달해

김명수 임명동의 놓고도 이견
靑 “원칙대로 처리해야” 고수
與 “野와 냉각기 가진뒤 추진”


집권 여당이 대통령 지명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명시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방조하면서 당·청 갈등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이번 사태가 그동안 독주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는 청와대의 행보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진단한다. 반면 청와대에서는 여당의 국회 운영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이 여권의 결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여권 내부 균열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와 여당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두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대법원장은 헌재소장과 달리 헌정 사상 단 한 차례도 공석이었던 사례가 없다”며 “다음 주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면 오늘이라도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이수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두고 여당이 별다른 해법도 없이 넉 달 가까이 시간만 끌다가 결국 부결되는 사태를 자초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야당과의 정치적 협상을 통해 부결의 위험을 줄이는 노력 등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소야대 구도에서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부결 가능성은 항상 있다”면서 “여러 가지 계산을 하지 않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은 이번 주에 냉각기를 갖고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나서자는 입장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여야 협의가 필요해서 오늘 본회의 상정은 어렵다”며 “다음 주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 만료(24일) 전 본회의 개최를 야당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청와대에서는 조속한 결론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인사문제를 도박처럼 할 수는 없다”며 “지난 김이수 전 후보자 역시 몇 차례 점검을 하고 국민의당 이야기를 듣고 결정한 것인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는데 더 치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운영은 여당에 맡겨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결과가 향후 당·청 관계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부결되거나 표류할 경우 청와대가 여당의 리더십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할 말 하는 여당’을 내세워 사안마다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모습이 계속 나타날 수 있다.

김병채·김동하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한샘 피해여성, 왜 성폭행 이후 ‘ㅎㅎ’ 카톡 보냈나
▶ KIA 나지완, 방송국 기상캐스터 양미희씨와 결혼
▶ ‘슈퍼 루키’ 박성현, 39년만에 투어 3관왕 대기록
▶ ‘황당한 경찰’ 조폭전담 경찰간부가 조폭두목과 계모임
▶ 포항 북구 북쪽 11km 규모 3.6 지진…밤새 큰 여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15일 포항지진 이후 두번째 큰 여진… 총 58회 20일 오전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
ㄴ 포항 지진 대비해 경주 등에 수능 임시고사장 12곳 마련
ㄴ 자갈 들어 올릴 만큼 땅속 압력 강했다…백사장도 곳곳 액상화..
‘국정원 특활비 의혹’ 최경환 의원실·자택 압수..
하늘로 보내고 가슴에 묻고…세월호 ‘1315일의..
‘슈퍼 루키’ 박성현, 39년만에 투어 3관왕 대기..
line
special news KIA 나지완, 방송국 기상캐스터 양미희씨와..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이 광주 방송국 기상캐스터 양미희(24)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line
‘뇌물의혹’ 전병헌 검찰 피의자 출석··· 文정부 ..
한샘 피해여성, 왜 성폭행 이후 ‘ㅎㅎ’ 카톡 보..
고창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전국 가금농가..
photo_news
몸무게 3배 이상 든 ‘작은 거인’ 슐레이마놀루 타계
photo_news
이요원 “미란·세빈 언니 덕에 애교가 절로 나왔어요”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50) 61장 서유기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음주에 관한 법률
mark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
topnew_title
number ‘황당한 경찰’ 조폭전담 경찰간부가 조폭두목..
“여친 왜 무시해” 25년 지기 살해 30대 징역..
“교황청 청소년 신학교에서 동성간 성행위”..
전설의 록밴드 AC/DC 기타리스트 맬컴 영..
사격교관에 “아이씨”…헬멧 내던진 사병 ‘상..
hot_photo
‘극비 결혼’ 개리, 아빠 됐다…“부..
hot_photo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
hot_photo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