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1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축구
[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4일(木)
히딩크 “한국 축구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일단 기술자문 염두에 둔 듯…감독직도 완전배제는 안 해
“폭스TV 해설 약속해 감독은 어려울 수 있어, 하지만…”
“감독 맡았다가 ‘2002년 명성’ 훼손되는 것은 상관 안 해”


거스 히딩크 전 2002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하고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측에서 공식 요청이 있으면 대표팀 감독이든, 기술 고문이든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나름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국에 있는 히딩크) 재단 사람들을 통해서 지난여름에 대한축구협회 내부 인사에게 내가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축구협회에서 원한다면 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감독이든 기술 고문이든 뭐라고 언급하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으면 할 용의가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점, 얼마 전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정된 점, 이미 자신이 다른 제안을 받은 점 등을 의식한 듯 대표팀 사령탑보다는 기술고문 쪽에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였으나 감독직에 대해서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구체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제안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우선 러시아 월드컵 때 미국 폭스 TV로부터 해설자 제안을 받았고 약속했다”면서 “지금으로써는 감독은 어려울 것이고, 자문을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썬 내가 하기로 한 일이 있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은 어려울 수 있다. 현재로써는 그렇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이라고 여운을 남기며 “일단 그렇게 말해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가 2002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경우 히딩크 전 감독의 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체면이나 명성이 상하는 것은 상관 안 한다. 실패할 수 있으니 큰 위험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실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대표팀의 전력에 대해선 ”정직하고,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한국 축구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외에서 펼친 수준에 비해 부족했다“고 말했다.

연이어 9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팀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월드컵 대진표도 짜이지 않아서 모르겠다“면서 ”솔직히 말해서 한국은 아직 축구에서 가장 앞서는 나라는 아니다. 우선 32강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잘해야 세 번째 단계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히딩크 “현재론 한국팀 감독 어려울 수도. 하지만…”
[ 많이 본 기사 ]
▶ 安 ‘통합론’ 재천명에 벌집 된 국민의당…“첫사랑 호남 버..
▶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눈
▶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피해달라”
▶ 친박계 ‘줄줄이 낙제점’… 당협위원장 교체 ‘시한폭탄’ 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철수, ‘당대당 통합’ 정면돌파…“한국당과 손 안잡아” 선긋기도호남 중진 불참에 제2창당위 회의 취소…“철저한 노선투쟁” 반발국민의..
ㄴ 접었던 ‘빅텐트’ 다시펼친 安… 국민의당 ‘分黨의 길’로?
ㄴ ‘제3지대 통합’ 맞장구치는 劉… 야권發 정계개편 속도내나
법원, 최순실·안종범 구속영장 재발부…“도주..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日, 동해상서 北 선원 추정 남성 시신 7구 발견..
line
special news ‘슈주’ 강인, ‘여친 폭행’ 신고로 새벽에 경찰..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본명 김영운)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한..

line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피..
前정부 정보기관 首長 줄줄이 구속…“정치보복..
강용석 변호사, ‘도도맘’ 전 남편에 손해배상 소..
photo_news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photo_news
“록키 너마저”…실베스터 스탤론, 10대 성폭행 의혹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49) 61장 서유기 - 2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음주에 관한 법률
mark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
topnew_title
number 검찰, ‘롯데뇌물 의혹’ 전병헌 20일 피의자로..
친박계 ‘줄줄이 낙제점’… 당협위원장 교체 ..
‘M라인’ 펄층·매립 新도시 피해 몰렸다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집에 도둑…..
키 작다고 야구장서 쫓겨났던 그가 ‘MLB 별..
hot_photo
‘극비 결혼’ 개리, 아빠 됐다…“부..
hot_photo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
hot_photo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