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4일(木)
눈물 쏟았던 최순실, 이대 교수 재판서 정유라 적극 두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법정 향하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최순실 씨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9.14
김경숙 재판에 증인 출석해 학사비리 부인…“정유라 벼랑 몰려 마음 아파”

최순실(61)씨가 딸 정유라(21)씨에게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에 특혜를 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특혜를 둘러싼 모든 혐의와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 본인 재판 중 딸 정씨와 관련한 대목이 나오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던 최씨는 법정에서 정씨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최씨는 14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교수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딸에게 특혜를 달라고 청탁했나’라는 취지의 모든 질문에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 교수 변호인이 “2014년 9월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정유라가 이대에 지원했으니 입학할 수 있게 김 학장에게 힘을 써 달라’고 부탁했나”라고 묻자 최씨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당시 나는 김 교수가 학장인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이 “2015년 말이나 2016년 초에 김 교수를 만나서 딸의 학사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나”라고 재차 묻자, 최씨는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최씨는 2015년 하반기와 이듬해 상반기에 이대를 방문했을 때 상황에 관한 질문에는 대부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질문과 관련 없이 자신의 입장을 말하거나 정씨를 두둔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증인 신문이 끝난 직후 발언 기회를 얻어 “엄마의 욕심으로 (딸을 이대에) 보내보려고 해서 교수들이 고통받게 돼 죄송하다. 교수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재판부가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감정이 격앙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내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딸이 망가지고 고등학교 학적도 뺏겼다. (정씨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최씨는 특검팀이 질문하기에 앞서 “강압수사와 회유, 압박을 많이 받아서 감정조절이 잘 안 되니까 관련된 것만 물어보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특검팀이 최씨에게 김 교수와 수차례 통화한 이유를 묻자, 최씨는 “전화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검찰과 특검이 나를 격리시켜 약으로 버티고 있어서 며칠 전 일도 잘 기억나지 않으니 이런 것은 묻지 말라”고 답했다.

김 교수는 정씨가 이대에 입학하고 부실한 학사관리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받을 수 있게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 등)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달 22일과 26일 공판을 열고 정씨에게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고 항소심 진행 중인 체육과학부 이원준·이경옥 교수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한편 재판부는 당초 이날 학사비리 연루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 전 총장과 최순실씨의 항소심 재판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심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결심 공판을 다음 달 10일로 미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한샘 피해여성, 왜 성폭행 이후 ‘ㅎㅎ’ 카톡 보냈나
▶ KIA 나지완, 방송국 기상캐스터 양미희씨와 결혼
▶ ‘슈퍼 루키’ 박성현, 39년만에 투어 3관왕 대기록
▶ ‘황당한 경찰’ 조폭전담 경찰간부가 조폭두목과 계모임
▶ 포항 북구 북쪽 11km 규모 3.6 지진…밤새 큰 여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15일 포항지진 이후 두번째 큰 여진… 총 58회 20일 오전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
ㄴ 포항 지진 대비해 경주 등에 수능 임시고사장 12곳 마련
ㄴ 자갈 들어 올릴 만큼 땅속 압력 강했다…백사장도 곳곳 액상화..
‘국정원 특활비 의혹’ 최경환 의원실·자택 압수..
하늘로 보내고 가슴에 묻고…세월호 ‘1315일의..
‘슈퍼 루키’ 박성현, 39년만에 투어 3관왕 대기..
line
special news KIA 나지완, 방송국 기상캐스터 양미희씨와..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이 광주 방송국 기상캐스터 양미희(24)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line
‘뇌물의혹’ 전병헌 검찰 피의자 출석··· 文정부 ..
한샘 피해여성, 왜 성폭행 이후 ‘ㅎㅎ’ 카톡 보..
고창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전국 가금농가..
photo_news
몸무게 3배 이상 든 ‘작은 거인’ 슐레이마놀루 타계
photo_news
이요원 “미란·세빈 언니 덕에 애교가 절로 나왔어요”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50) 61장 서유기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음주에 관한 법률
mark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
topnew_title
number ‘황당한 경찰’ 조폭전담 경찰간부가 조폭두목..
“여친 왜 무시해” 25년 지기 살해 30대 징역..
“교황청 청소년 신학교에서 동성간 성행위”..
전설의 록밴드 AC/DC 기타리스트 맬컴 영..
사격교관에 “아이씨”…헬멧 내던진 사병 ‘상..
hot_photo
‘극비 결혼’ 개리, 아빠 됐다…“부..
hot_photo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
hot_photo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