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8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4일(木)
정부, 국제기구 통해 800만弗 대북인도지원 검토…21일 결정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발표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 대북인도지원 검토한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WFP·유니세프 통한 北취약계층 지원…성사되면 文정부 첫 인도지원
“인도지원은 정치상황과 무관 추진”…北인구센서스 600만弗 지원도 검토중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유니세프와 WFP(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21일 예정된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검토중인 방안은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제공 사업에 450만달러,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영양실조 치료제 지원 사업에 350만달러 공여 등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영유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시급성이 있어 먼저 검토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지원 내역 및 추진 시기 등은 남북관계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일 지원이 의결되느냐’는 질문에 “통일부 입장에서는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보통은 원안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수정되는 경우도 있어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이 결정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북지원이 된다. 또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2015년 12월 유엔인구기금(UNFPA)의 ‘사회경제인구 및 건강조사 사업’에 80만 달러를 지원한 이후 21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지 이틀 만에 정부가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검토 방침을 사실상 발표하면서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논란도 일고 있다.

정부 내에서도 북한 핵실험 이후 ‘당장 대북지원을 추진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지만, ‘인도지원은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이뤄진 대북지원 검토 계획 발표를 사전에 미국과 일본 등에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올해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지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보수 정부 때도 이어져 오다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다.

박근혜 정부도 ‘대북 인도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 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이 있었지만 4차 핵실험 이후에는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간다’는 단서를 달아 지원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유엔인구기금(UNFPA)의 북한 인구센서스 사업에 6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인구센서스는 2008년에 이어 10년 만으로, 정부는 당시에도 UNFPA에 조사 비용 550만 달러 중 4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 “고노, 강경화 장관 면전서 ‘독도=일본땅’ 발언”
▶ 30대 여성 모텔 추락사…같이 투숙한 남성 입건
▶ 文대통령 “MB의 盧죽음·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 비트코인 ‘비명’… 국제시세 1만달러 붕괴·한국선 ‘반토막..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김윤옥 여사 국정원 특활비로 명품 구입 의혹에 “말도 안되는 소리”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전날 ‘정치보복 성명서’를 강력..
ㄴ 文대통령 “MB의 盧죽음·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ㄴ 文, 대통령 명의 입장발표 지시…“정면으로 대응” 일부 강경론도..
30대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인터뷰
檢, ‘朴의 7시간·장자연’ 등 과거사건 재조사 검토
文대통령 “MB의 盧죽음·정치보복 거론에 분노”
line
special news 정준영, 프로게이머 된다…프로게임단 ‘팀콩두’ ..
가수 정준영(29)이 프로 게이머로 나선다.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line
사람 문 개 ‘안락사’ 명령, 반려人 반발로 논란 예상
[단독]종부세 대상 주택 11채이상 보유 ‘집 부자’ 2..
[단독]“가상화폐 돈세탁 방지”… 은행에 거래목적..
photo_news
골프 스타 저택엔 체육관은 기본 전용 해변까..
photo_news
‘라스’ 출연 박원순 “3선? 여론조사 보니 게임 ..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남과의 약속을 밥 먹듯 뭉개면 영혼 곪아… 운명에도 악영향
[인터넷 유머]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mark과속 운전
topnew_title
number “고노, 강경화 장관 면전서 ‘독도=일본땅’ 발..
‘종교에 빠진 딸’ 제압하다 질식사시킨 50대..
30대 여성 모텔 추락사…같이 투숙한 남성 ..
[단독]코나 일렉트릭, 사흘새 8500대 넘게 ..
“9만원 홍삼농축액은 해당되나?”…기준 애매..
hot_photo
초현실 세계 속 박시연 화보, 우..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