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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8일(月)
기후변화 탓 해파리 급증… 이탈리아 “먹어서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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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해안가의 수온 상승으로 해파리가 급증하면서, 전통적으로 해파리를 먹지 않았던 이탈리아에서 해파리 요리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17일 뉴욕타임스(NYT)는 이탈리아 동남부 해안에서 해파리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해안에 해파리가 몰리자 수영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줄었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에선 연간 3000만 유로의 관광 수익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전통적으로 해파리를 먹지 않았던 이탈리아에서 해파리를 식용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유럽연합(EU)은 해파리와 같이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먹지 않은 식품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안을 마련했고, 이는 내년 1월부터 시행돼 해파리 요리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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