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19일(火)
‘1기당 최고 15만원’ 벌초대행… ‘불효자는 웁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추석 앞두고 요금 올라 시름
차례상 물가와 함께 ‘이중苦’


추석을 앞두고 벌초 대행이 늘면서 요금도 덩달아 올라 일손이 부족한 자손들의 조상 모시기가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묘지 1기당 최대 15만 원에 이른다.

19일 벌초 대행서비스를 하는 전국 지역 농협에 따르면 묘지 1기당 요금은 8만 원에서 많게는 15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북 김천 A 농협은 10만~15만 원, 강원 원주 B 농협과 충북의 C 농협은 8만~15만 원이다. A 농협 측은 “지역마다 물가와 인건비, 묘소 위치 및 수, 면적,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며 “지난해 10만 원 정도였지만 올해는 최고 15만 원도 있다”고 말했다. C 농협 관계자는 “지역 농협에 신청하면 계약을 맺고 있는 조합원이 벌초를 한다”며 “요금은 법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조합원과 의뢰자의 ‘협상’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민원에 의해 요금이 오른 곳도 있다. 경기 D 농협은 묘지 1기당 요금이 지난 2011년 이후 6만~7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8만 원으로 올랐다. D 농협 관계자는 “10만 원을 받는 민간업자가 추석 밑 ‘한철 사업’인 벌초 요금이 농협과 차이가 나서 일감이 줄어든다며 형평성 민원을 제기해 인상했다”고 말했다.

벌초 대행서비스를 하는 산림조합중앙회 역시 마찬가지다. 2015년 기본요금은 6만~7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8만 원이다. 하지만 산림조합중앙회 서비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2만1000기에서 2015년 2만4000기, 지난해 2만8000기에 이른다.

산림조합중앙회 측은 올해는 3만기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의 한 민간업자는 1기 10만 원, 2기 15만~16만 원을 받는다. 이 업자는 “추석 밑 벌초 일손이 모자라서 하청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6기의 묘지를 관리해야 하는 자영업자 황모(54·대구 수성구) 씨는 “휴일도 시간을 낼 수 없어 벌초를 대행업체에 맡긴다”며 “추석 차례상에 벌초 비용까지 오르니 조상 모시는 데 씁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전국종합
e-mail 박천학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천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 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의 중”
▶ 北 “오늘부터 핵실험·ICBM 발사중지… 핵실험장 폐기”
▶ “드루킹, ‘보좌관과 500만원 거래’ 언급하며 김경수 협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잇단 폐지에 단원 줄고 재정난 겪어개그맨 전유성씨가 산파 역할을 한 경북 청도 코미디 철가방극장이 문을 닫을..
mark사분오열 된 보수右派, 원로 2000명 총연합체 결성
mark배우 한예슬 “지방종 제거 수술받다 의료사고”
北 “오늘부터 핵실험·ICBM 발사중지… 핵실험장 폐..
靑, 北신뢰조처 평가…정상회담 ‘비핵화 의지확인’..
“드루킹, ‘보좌관과 500만원 거래’ 언급하며 김경수..
line
special news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요절
스웨덴 출신…클럽음악으로 세계적 인기몰이 스웨덴 출신 유명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0일(현지..

line
드루킹 댓글·국정원 댓글 ‘판박이’?··· 유사점·차이점..
경찰 이어 관세청 압수수색에 한진家 ‘초긴장’
갈 길 먼 한국GM 임단협 교섭 또 중단…합의 난항
photo_news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
photo_news
6타 줄인 유소연 “퍼트 잘 됐다…기술보다 느낌..
line
[북리뷰]
illust
철학, 아이돌에 ‘입덕’하다
전례 없던 일이긴 하다. 다들..
[인터넷 유머]
mark초보 공무원 mark남편이 좋아했던 여자
topnew_title
number 연천 DMZ 이틀째 산불…진화헬기 일몰로 철..
조윤지, 넥센-세인트나인 이틀째 선두…장하..
부산서 목욕탕 화재 15명 대피…인명피해 없..
“성폭행 당했다” 허위신고로 돈 뜯은 부부공..
‘드루킹’ 출판사 침입해 양주 등 훔친 40대 검..
hot_photo
배우 손은서♥이주승 “최근 사귀..
hot_photo
‘스트롱맨’ 스크린 점령
hot_photo
내 친구처럼 편안한 속옷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