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장관 “전역 예정 장병 취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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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부대 방문 간담회

김영주(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강원 춘천시 육군 제2군단 제2포병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대해 간담회를 열고 “제대 이후 직업훈련, 취업지원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재 고용부는 군사지역이 많은 강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직접 찾아가 전역 예정인 장병들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명! 전방을 가다’ 특화 사업을 운영 중이고 취업특강과 집단상담프로그램 등을 통한 취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10년 이상 장기복무자에게만 지급되던 전직 지원금을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하고 제대하는 군인에게도 확대 지급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장병들에게 “군 복무 기간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실험과 최근 6번째 핵실험 단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만큼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남춘천역에 설치된 강원 현장노동청을 방문해 직접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을 했다. 고용부는 오는 28일까지 서울·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10개의 현장노동청을 운영한다. 김 장관은 전국에 설치된 10개 현장노동청을 직접 방문해 국민으로부터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