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일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동안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안산시와 공동으로 ‘2017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는 안산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상상 이상의 정원, 마을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문 정원작가들이 꾸미는 ‘정원작품’ 20개, 시민이 조성한 ‘시민정원’ 23개, 홈가드닝 콘테스트에 출품한 ‘미니정원’ 70개 등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만발한 ‘가을빛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만든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도 내집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는 빌라단지 내 화단을 활용한 ‘우리정원’, 마을 커뮤니티의 거점공간이 될 ‘소담정원’, 박람회장과 고잔동 마을을 잇는 ‘소생길 전원’ 등 3개 테마정원으로 꾸며졌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 스스로 마을정원을 관리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시민들이 정원을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숲의 도시와 시민 생태복지 국제 도시숲 컨퍼런스’, ‘정원! 행복한 마을을 꿈꾸다’ 등 총 4개의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생활 속 정원문화을 배워보는 ‘정원문화 산책 프로그램’과 정원 디자인·꽃차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정원 산업부스(40개),정원 소품과 화분분갈이를 체험할수 있는 정원 체험부스(40개)도 마련돼 있다.

의정부=오명근·수원=박성훈 기자 o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