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군부대 돌며 금연 캠페인·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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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군경의 금연의지를 북돋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금연토크 콘서트와 금연달력을 제작, 배포해 보다 손쉽게 금연을 실천할 수 있게끔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협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국방부 강당에서 보건복지부의 ‘군인, 의경 금연지원 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인기 걸 그룹인 ‘에이프릴’과 이성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박사가 함께하는 금연토크 콘서트(사진)를 열었다.

3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 공연과 금연토크 콘서트가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색다른 금연 정보전달을 통해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이프릴은 일일 금연상담사로 참여해 금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병들의 금연 약속도 받았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인기 있는 걸그룹의 금연 응원이 장병들의 금연 결심 및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국방부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육군훈련소, 해병 2사단 등 6개 사단을 잇달아 찾아 금연토크 콘서트 형식의 금연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건협 관계자는 “인기 걸그룹 ‘라붐’과 함께 병영 생활관에 걸리는 2018년 금연 달력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군 생활 가까이에서 금연이 실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