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최전방 장병들 위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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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앞두고 강원도 철원·화천 GOP 부대 방문

농협중앙회는 김병원(사진 왼쪽 다섯 번째) 회장이 국군의 날을 앞두고 25일 강원도 철원·화천의 최전방 GOP 군부대(15사단 38연대)를 방문해 국토 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고마움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장병들에게 체력단련 기구 등 3000만 원 상당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모범 장병 10명에 대한 특별휴가비를 지원했으며, ‘DMZ 시네마’ 공연장에서는 장병들의 장기자랑, 걸그룹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계속적인 도발로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은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장병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문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송진현 38연대장은 “농협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장병들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며 “앞으로도 국토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철원·화천 지역 조합장들과 새농민회장, 농가주부모임회장, 고향주부모임회장 등 농민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쌀을 비롯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