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2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부동산
[경제] 김순환 기자의 부동산 깊이보기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29일(金)
고향길…부자로 가는 추월차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어느 해보다 긴 추석 연휴입니다. 성묘 등을 마치더라도 휴일이 많아 유유자적하기에 딱 좋은 나날이지요.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타면서 주변 산천과 고향 부동산을 둘러보며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생각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입니다. 더구나 수도권 거주자들은 평소 지방 부동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만큼 추석 연휴를 활용, 고향길 주변 지역 부동산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물론 재테크의 필수품목 ‘지도(地圖)’는 꼭 챙겨야 합니다.

부동산 재테크의 시작은 조망(鳥望·하늘을 나는 새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펼쳐놓은 지도든, 해당 지역 산이든 조망을 통해 부동산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찾아야 하지요. 우리나라는 산과 강·천이 발달한 데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훼손할 곳이 거의 없는 화려강산(華麗江山)이지요. 이는 가용(可用)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쓸만한 토지가 부족한 우리나라는 장기적으로 산악지대를 제외한 국토 대부분이 공장상업용지와 레저·휴양 무대로 변할 수 있습니다. 지난 개발연대가 공장과 도시 중심 개발이었다면 이제는 ‘웰빙’과 ‘힐링’ 개발 시대이기 때문이지요. 고향길 부동산도 5∼10년 후, 아니 20년 후 레저·휴양지로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아온 무수한 상전벽해의 도시들인 울산과 경북 포항, 구미, 경남 창원·거제, 충남 서산·아산·당진 등이 산업개발 무대로 변했듯이, 급증하는 관광휴양 수요가 개발 소외지대를 ‘개발의 품 안’으로 부를 수 있지요. 이는 고향 땅을 보전하고 주변 지역 토지를 매수한 이들에게 ‘부자로 가는 부동산 추월차선’이 열리는 기회가 온다는 뜻이지요.

전국 땅값(상반기 기준)은 올해 개발이슈가 있는 수도권과 부산, 세종시 등만 올랐습니다. 러스트벨트(제조업 사양화로 불황을 겪는 지역)인 울산 동구(-1.08%)와 경남 거제시(-0.14%)처럼 땅값이 아예 떨어진 지역도 있고요. 전북 군산시(0.48%)와 경남 통영시(0.94%), 전남 목포시(0.31%), 순천시(0.35%), 여수시(0.45%)도 그다지 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잠재가치가 충분한 곳이지요. 바로 마리나항 개발과 관광레저 수요가 몰릴 남서해안 바다를 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정부가 마리나항 개발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들 지역 토지 가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질 수밖에 없지요. 이번 추석 연휴 고향 방문길에는 아파트보다 5∼10년 후를 내다보고 토지시장을 살필 것을 권합니다. 나른한 권태가 있는 휴일을 즐기면서 펼쳐본 지도가 먼 훗날 재테크 효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추석 연휴 귀향하는 이들 모두가 고향길 부동산에서 부자로 가는 추월차선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 사망…“우울증 치료 중”
▶ “트럼프, 文대통령에게 ‘남북대화 내 공로라 해주라’ 요청..
▶ 2년 전은 잊어라··· 정현 ‘무결점’ 조코비치까지 잡을까
▶ 현금 들고 강남아파트 산 원세훈 자녀…계수기로 돈 셌다..
▶ ‘여관참사’ 세 모녀, 두 딸 방학 맞아 서울 여행 첫날 참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하지원, 22일 영화 간담회 등 일정 취소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배우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
mark현금 들고 강남아파트 산 원세훈 자녀…계수기로 돈 셌다
mark‘여관참사’ 세 모녀, 두 딸 방학 맞아 서울 여행 첫날 참변
英, 한반도 유사시 대피계획 짜려고 조사원 파견
마이니치 “韓, 대북 압력은 뒷전…北에 휘둘려”
가상화폐거래소 순익에 세금 최고 24.2%…징수액..
line
special news 2년 전은 잊어라··· 정현 ‘무결점’ 조코비치까지 잡..
즈베레프 상대로 9경기 만에 처음으로 ‘톱 10’ 격파가디언 “정현, 조코비치 힘들게 만들 상대”팔꿈치 부상..

line
현송월 방남 이틀째…서울 이동해 공연장 점검 뒤..
檢, 불법사찰 ‘입막음’ 장석명 오늘 소환…윗선 겨냥..
“트럼프, 文대통령에게 ‘남북대화 내 공로라 해주라..
photo_news
‘바람의 딸’ 한비야, 네덜란드 긴급구호 전문가..
photo_news
모피 목도리 두르고 서울 온 北현송월, ‘존재감..
line
[Fifty+]
illust
무작정 배운 커피… 향긋한 ‘제2의 인생’
[인터넷 유머]
mark나 혼자 서 있는 게 아니구먼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topnew_title
number ‘여관 참사’ 중상자 1명 숨져…사망자 6명으..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우리선수 최소 셋은 ..
백화점 승강기 2m 아래로 내려앉아…1명 사..
10대 여학생 유인해 성폭행…성매매 강요까..
박원순, 안철수에 역공… “무조건 비난에 절..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