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주택가 골목 불법 주·정차로 응급차량 출동 방해 말아야

우리나라의 차량등록 수가 2200만 대에 육박해 주차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다. 그러나 차량 소유자가 조금만 이기심을 줄인다면 주차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다른 차야 진행을 하든 말든 오로지 자기 자신만 편하려고 집 앞 골목, 좁은 소방도로 양방, 교차로, 커브길, 직진과 우회전 차량 2차로의 2차로,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 횡단보도 정중앙 주차 등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되는 곳에 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택가 골목 등에서는 남의 차가 언제라도 진행할 수 있도록 주차해야 되는데 그 차를 막아 주차해 놓고 연락이 되지 않아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잠깐 일을 보기 위해 주차하더라도 일을 볼 장소 바로 앞에 주차하려는 마음을 갖지 말고 유료주차장, 아니면 약간 떨어져 있더라도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적한 곳에 주차하는 습관을 들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교통질서가 확립된 문화도시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진병진·전남 여수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