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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7년 09월 29일(金)
폭발 가능성 큰 화산들…日 사쿠라지마 화산섬 지난 4월 폭발적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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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포포카테페틀 돌덩이 1㎞ 이상 날려

한국에서는 화산에 대한 우려나 긴장도가 떨어지지만 한국과 인접해 있는 환태평양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에 활화산·휴화산이 집중돼 있어 한국도 언제 화산 분화나 폭발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될지 모를 일이다.

29일 화산 정보 사이트인 ‘볼케이노 디스커버리(volcano discovery)’와 국제화산학회(IAVCEI) 등에 따르면 전 세계의 화산은 각각의 정의에 따라 500∼8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의 규슈(九州)에서는 최근에도 화산 분화 활동이 있었다. 규슈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櫻島)가 대표적이다. 사쿠라지마 화산 정상의 미나미다케(南岳) 화구는 지난 3월 25일 분화해 분연(噴煙·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500m 이상에 이르기도 했다. 또 4월 28일에는 사쿠라지마 화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 분연이 3200m 이상 치솟기도 했다.

최근 강진이 발생했던 멕시코에서도 지진을 동반한 화산 분화가 발생한 바 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사진)은 지난 27일 규모 1.8의 지진을 동반한 폭발을 일으켰다. 분화로 인근 지역이 순식간에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화염에 휩싸인 돌덩이가 주변 1㎞까지 날아갔다. 이날 대규모 분화에 앞서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직전 24시간 동안 25번에 걸쳐 소규모 분화를 한 것으로 관측됐다.

화산 분화는 유럽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동부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의 분화로 인근의 공항들이 한때 폐쇄되는 등 피해가 빚어졌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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