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04일(水)
미얀마 미인대회 우승자, 로힝야 비판 영상 게재후 왕관 박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로힝야 관련 영상 때문에 수상이 취소된 미얀마 미인대회 우승자[페이스북 캡처]
미얀마의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10대 여성이 SNS에 로힝야족 반군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가 우승이 취소됐다.

4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스 그랜드 미얀마 우승자인 슈웨 이아인 시(19)는 지난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로힝야족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주장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슈웨 이아인 시는 이 영상에서 로힝야족이 핍박받는 것처럼 전 세계를 속이기 위해 ARSA가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 영상에 사용된 그래픽 이미지들이다. ARSA가 자체 홍보 동영상에 핍박받는 로힝야족 민간인이라고 소개하면서 내보낸 피를 흘리는 사람들과 발가벗은 아이들의 그래픽 이미지가 들어 있었다.

미스 그랜드 미얀마 대회 주최 측인 미스 유니버스 미얀마는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지난 1일 슈웨 이아인 시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수상을 취소했다.

정황상 ARSA가 사용한 이미지를 영상에 사용한 것이 수상 취소의 원인으로 보이지만, 주최 측은 우승 취소가 동영상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스 유니버스 미얀마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슈웨 이아인 시에 관한 결정은 라카인주 관련 영상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는 지난 8월 25일 ARSA가 핍박받는 동족을 보호하겠다며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고 경찰초소 30여 곳을 동시에 습격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10월에도 경찰초소를 공격한 적이 있는 ARSA를 테러단체로 규정했고, 미얀마군은 병력을 투입해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금까지 5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 민간인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또 현재 양국 국경지대에서 대기 중인 로힝야족 난민도 1만명이 넘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난민들은 미얀마군이 테러단체 소탕을 빌미로 민간인을 학살하고 민가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고, 이런 주장을 토대로 유엔 등도 이번 사태를 ‘인종청소’로 규정하는 등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는 소탕전이 안보 차원의 정당한 활동이며, 외신들이 조작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불안감을 조장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운용..
▶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구금
▶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로 조 1위
▶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글
▶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희정 1심 판결문 전문 보니…“김지은 소극적 대응, 선뜻 이해 어려워” “담배 문 앞에 뒀으면 간음 없었을 것” “김씨는 고학력 성년, 그루..
mark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mark“트럼프, 北과 긴장완화 후 中을 적으로…위험한 변화”
내년 고1·고2·고3 학생들, 각각 다른 수능 공부한다
국민연금 왜 강제로 떼어가나…헌재 “위헌 아니다..
포항 ‘농약 고등어탕’ 할머니 징역 5년…“살인 의도..
line
special news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
손흥민 SNS 계정, 말레이시아-한국 축구팬 싸움장으로 변질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line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웨스턴 앤 서던오픈 테니스..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photo_news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
photo_news
일본 톱 아이돌은 왜 한국인 춤 선생님을 모셨..
line
[Fifty+]
illust
달렸더니 ‘새 삶’이 왔다… 폭염도 못막는 ‘질주靑春’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서 토막시신 발..
조계종 극심한 분란…총무원장 감금설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 근무지, 교도소·소방서·1..
전 아내 운영 편의점 찾아가 분신…무슨 이..
중국 ‘일대일로’, 곳곳에서 파열음 왜?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