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18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1일(水)
김무성 “洪의 통합 데드라인 공감”… 유승민 “기어서 들어가지 않겠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바른정당 내 통합파 핵심 인물인 김무성(왼쪽 사진)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자강파의 핵심인 유승민(오른쪽)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김호웅 기자·연합뉴스
■ 통합파 긍정적 평가

“새 대표 선출 땐 통합 힘들어
北核 위기…보수야당 합쳐야”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11월 13일을 보수우파 대통합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홍 대표가 통합파가 요구해온 당 대 당 통합 방식을 수용할 수 있다고 공식 천명함에 따라 보수진영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열린 토론 미래’ 정기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대표가 바른정당 전대가 치러진 이후에는 통합 논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추석 민심을 살펴본 결과 국민은 ‘이러다 전쟁이 나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북핵 위기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보수 야당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통합 절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은 오는 11월 치러지는 전대 전까지 통합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면 보수 대통합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는 입장이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대를 통해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고 나면 그 이후에 통합논의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전대가 열리기 전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모종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전대 전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당내 통합파 인사인 김영우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더 나은 보수라는 생각만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


■ 자강파 격앙된 반응

“한국 정치에 전혀 도움 안돼
洪, 당지지율 올릴 생각 하라”


바른정당 대표적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통합 주장에 대해 “지금 통합을 하는 건 한국당에 기어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 당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홍 대표는 자신의 당 지지율 올릴 생각이나 하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 의원은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국민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변화하지 않는 한국당에 기어들어가는 그런 통합은 안 된다”며 “크게 봐서 보수 정치는 물론 한국 정치의 앞날을 위해서도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 식구들은 당과 함께 운명을 개척해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별적 탈당, 한국당 입당으로는 아무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당내 의원들을 만나 자강을 위한 설득 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유 의원은 “지금 한국당에 가려는 일부 의원들도 아무런 명분이 없으니 상당히 주저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전당대회 전 보수 대통합을 주장한 홍 대표에 대해 “남의 당 전대를 방해하는 행위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자꾸 통합 얘기를 꺼내 바른정당을 분열시키고 흔드는 행위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이 제대로 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막말을 일삼고 국민에게 실망 주는 홍 대표 등 당 지도부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 주도세력들이 합의한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통합을 위한 의원 간 사적인 모임에 대해 바른정당이 동의해준 적이 없다”며 “당 차원의 (공식) 문제가 아닌 방향으로 앞으로도 규정돼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은지 기자 eun@
e-mail 장병철 기자 / 정치부  장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박근혜측 “바닥서 자며 인권침해당해”…유엔에 문제제기
▶ ‘그림 대작’ 조영남 1심서 사기혐의 유죄 징역형
▶ ‘성추행 혐의’ 조덕제 “절대 바지에 손 넣은 바 없다”
▶ 文측근 ‘3철’ 중 ‘2철’ 지방선거 출마…양정철만 ‘조용’
▶ 40대 의사가 실습 여학생과 술자리 뒤 성폭행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아이디어 못지않게 창작 표현방식 중요…대작 화가는 조수 아닌 독자적 작가” “‘조영남 방식’, 미술계 일반적 관행으로 볼 수 없다”…징..
mark마당서 콩 털던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mark‘음주사격·갑질’에도 대령 진급…“군단장 빽 덕분 의혹”..
40대 의사가 실습 여학생과 술자리 뒤 성폭행
IS, 수도 락까 패퇴 뒤 “2018년 월드컵 공격” 위..
박근혜측 “바닥서 자며 인권침해당해”…유엔에..
line
special news 가수 박기영,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결혼
가수 박기영(40)이 1살 연상의 탱고 무용수 한걸음(41)과 18일 화촉을 밝힌다.소속사 문라이트..

line
[속보]새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법원장..
文측근 ‘3철’ 중 ‘2철’ 지방선거 출마…양정철만..
맛집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photo_news
“임신 전력 여성 혈액 수혈받은 남성, 사망 위험↑”
photo_news
‘미혼’ 황영희 “엄마 역 많이 해 자식 여럿 키운 느낌”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27) 59장 기업가 - 20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남자가 지킬 10가지
mark분노가 치미는 인터뷰 기사
topnew_title
number “복지기관장이 계약직 여성복지사 성추행”…..
장난감 화살로 동급생 실명시킨 초교 6학년..
‘성추행 혐의’ 조덕제 “절대 바지에 손 넣은 ..
‘한강~아라뱃길 유람선’ 다시 추진한다
심재철 “최저임금 1만원 실현에 3년간 7조3..
hot_photo
文대통령, T-50에 올라 ‘엄지척’
hot_photo
함소원, 中부호 이어 이번엔 18세..
hot_photo
테임즈 “NC 응원하러 왔어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