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생들, 각종 대외 공모전 휩쓸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왼쪽부터 윤동준, 손민희, 이경민, 류예진)

동서대(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그래픽루트 3학년 학생 10여 명이 각종 대외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서대는 ‘제17회 울산시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손민희 씨가 학생 부문 금상(울산시장상,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대는 이 대회 3년 연속 대학부 최고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은 반려동물 아트 디자인숍인 ‘까보까보슈’로 강아지 눈·코·입 등 얼굴을 간결하게 표현해 반려동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아름답게 나타냈다. 까보까보슈는 프랑스어로 강아지를 친숙하게 부르는 말이다. 손 씨는 “반려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 혹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져 새로운 개념의 반려동물을 테마로 디자인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16회 경남 옥외광고 대상전’에서는 류예진 씨가 개성 있는 김밥 체인점인 ‘개성한줄’ 작품으로 은상(경남 도의회의장상, 상금 50만원)을, ‘2017 부산사인엑스포’에서는 윤동준 씨가 ‘베이킹 스튜디오’ 작품으로 은상(한국광고협회 중앙회장상, 상금 5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제43회 부산시 부산미술대전에서도 이경민 씨가 ‘달동네 만화방 브랜드&사인 디자인’ 작품으로 우수상(부산시장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박소은·최서연·김주희·김유경·이다정 씨 등 10여 명도 각종 대회에서 장려상·특선 등을 받았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