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2.1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1일(水)
‘11월13일前 보수통합 논의’ 공식 점화…유승민은 일축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보수 대통합 시동? (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대통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17.10.11

한국당 ‘11·13 전대’ 이전 데드라인 제시…洪 “통합작업 착수” 지시
홍준표-김무성, 약속이나한듯 통합 촉구…‘보수통합 통추위’ 구성 본격화
바른정당 통합파 탈당 가능성도…유승민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우파 대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한국당이 먼저 통합 논의의 스타트를 끊었다.

홍준표 대표는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1월 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을 ‘데드라인’으로 통합 시간표를 제시한 데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공식 지시했다.

특히 그간 흡수통합론을 역설했던 홍 대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을 언급 사실상 당대 당 통합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국당의 통합을 원하지만,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던 바른정당 내 통합파들을 한층 자극하는 유인책을 던진 셈이다.

바른정당내 통합파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호응하는 모양새다.

‘전대 이전 통합’을 원하면서도 행여 당을 깨려는 모양새로 비칠 것을 우려해 공개적인 발언을 삼갔던 통합파에서 적극적인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바른정당 창업주로 불리는 김무성 의원이 대표적이다.

▲  인사말 하는 김무성 (서울=연합뉴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정기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11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 보수통합 작업을 어느 정도 궤도 올려놔야 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통합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또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통합을 위한 명분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통합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한걸음 나아가 일부 강경 통합파들은 ‘통합 불발’에 따른 단체 또는 개별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황영철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11·13 전대를 통해) 새로운 대표가 선출되면 그 이후에는 논의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전대 이전까지 당내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는다면 어떤 결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탈당 카드를 시사했다.

여기에 양당 중진의원들의 이른바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 출범 논의도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당 3선 의원 2차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각 당 의결기구에 보고해 통합추진위원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통합 논의를 이끌 추진위 구성을 재확인했다.

당장 한국당이 오는 13일 통합추진위원 명단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바른정당 통합파도 발걸음을 맞춘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내주 초부터는 보수대통합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이야기 나누는 유승민-정운천 (서울=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오른쪽)과 정운천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10.11

이날 바른정당 참석자는 지난달 27일 1차 모임 때와 같은 4명(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에 그쳤지만, 전체 참석자는 1차 모임 때보다 3명이 늘어난 15명에 달했다.

한편, 바른정당 자강론자들은 전대를 한달 여 앞둔 상황에서 통합카드를 공개적으로 내보인 홍 대표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통합론에 거듭 선을 그었다.

최근 전대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의 ‘전대 전 통합’ 발언에 대해 “우리 당 전당대회는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자꾸 남의 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이런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그 영감님은 자유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이날 양당 중진의원들이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 구성을 논의한 것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개인적인 행동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 자강파 의원도 통추위 구성 모임에 참석한 중진의원들에 대해 “자기들이 탈당하기 어려우니까 탈당 명분을 축적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강파와 중도파 의원들은 일단 현시점에서 보수통합 논의보다는 제3야당인 국민의당과의 정책연대 수위를 높이는 것이 개혁보수를 내세우는 바른정당의 현실적 답안지라고 보는 분위기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민정책포럼’은 전날 첫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구제 개편을 고리로 정책연대에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

이 모임에 참가한 바른정당 의원은 다수가 자강파 혹은 중도파 인물들이다.

일각에서는 이 모임을 기반으로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간 후보 단일화 논의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도파로 분류되는 한 중진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과는 정책연대에 이어 선거연대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정치는 생물 아니냐. 통합의 가능성도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홍준표 “조건에 구애없이 바른정당 全大전 보수 대통합”
[ 많이 본 기사 ]
▶ ‘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쾌한 ‘도쿄대..
▶ 文 대통령 10끼 중 8끼 ‘혼밥’… 中 사드 뒤끝?
▶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시술한 불임..
▶ [속보] 한국당, 현역의원 4명 포함해 당협위원장 62명 대..
▶ 신연희 강남구청장, 14시간 조사··· ‘묵묵부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청원(경기 화성시 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mark文 대통령 10끼 중 8끼 ‘혼밥’… 中 사드 뒤끝?
mark신연희 강남구청장, 14시간 조사··· ‘묵묵부답’
‘4골 폭발’ 한국, 7년7개월 만에 일본 격파…통..
“北 핵 절대 포기 안해…전쟁에 적극 대비해야..
환자들 모르게 본인 정자로 50차례 인공수정 ..
line
special news 타히티 미소 “공황장애 거짓말 끔찍”… 지수..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본명 박미소·26)가 탈퇴 선언한 멤버 지수(본명 신지수·23)를 저격..

line
구애 외면 여성 직장동료 살해 30대 징역 22년
문 대통령, 중국 3박4일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실종 한달 5세여아 ‘목격자 없어’…흔적도 발견..
photo_news
미스 이라크 가족 美로 피신…“미스 이스라엘과 셀피 탓”
photo_news
英 해리 왕자-마클 내년 5월 19일 결혼식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70) 61장 서유기 - 2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괴로운 사람
mark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topnew_title
number “‘임신하지 마’ 부당지시한 박물관장 징계는..
인도서 캐럴 불렀다가 “개종 시도” 신고에 3..
4년된 개 주인과 아들 심하게 물어…경찰이..
미성년자에 ‘야한셀카’ 요구 때 최대 292만원..
‘대마혐의’ 요리사 이찬오 구속영장 기각…“..
hot_photo
클로이 김,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hot_photo
文대통령 시진핑 국빈만찬에 송..
hot_photo
“더스틴 호프만, 16살 딸 친구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